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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엽의 비애 - (1464)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11-22 07:05
조회수: 211 / 추천수: 47


상징과 운율

         낙엽의 비애
                                       박 용 준


뒹구는 낙엽이 빗물에 젖어
찢기는 12월의 어둠속이
왠지 낯설기만 합니다.


인생의 돛단배 파도와 싸우다 낡아가고
평생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터에서 삭아갑니다.


사랑의 노예로 구속되어 지내다
몸과 마음이 부서져 내릴진대!
아니, 언젠가는 시들해질 인생
길가에 짓밟히는 낙엽의 비애


우리도 이와 같아
보고 만나고 지낼 때
아름다운 말과 행복한 눈짓만으로
마음에 떠오르는
여정을 낙엽의 말로에서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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