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5 - 천숙희(1307)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6-11 13:27
조회수: 533 / 추천수: 67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5
                                 중 43회   천 숙 희


오른쪽으로 쏠리면 ‘우와’, 왼쪽으로 쏠리면 ‘우와’ 여기저기서 함성인지 울부짖는 소린지 알 수 없다.
20분 정도 경을 치고야 주차장에 올라가 도착했다. 에휴, 정신이 없다.
그런데 기분은 황홀하다 못해 날을 것 같다. 그
것도 잠시 차에서 내려 바라보는 백두산 정면 정경을 제대로 몸을 가누고 볼 수가 없다.
앞을 응시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세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서로 손 잡고 천지를 향해
고고고!

이윽고 백두산 천지를 바라보고 있는 마음이 숙연하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를 은근히 입속으로 뇌어본다.
여기가 삼천리금수강산을 내려 흐르는 기가 출발하는 장소겠다.
그러나 숙연해진 마음도 잠깐, 우린 또다시 인증 사진에
이것저것 신기한 꽃과 풀과 나무와 열매에 정신이 팔려 정열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는 일에 정신 줄을 걸어놓은 것 같다.

날씨도 한몫을 해준다.
가이드의 호들갑처럼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맑은 날의 천지에 진면목! 그렇다.
일 년의 5분4가 궂은 날씨라 웬만해서는 맑고 고요한 천지를 감상하기가 쉽지 않다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행운에 서로 자기가 잘해서,
자기가 복 받아서 각자 천지를 볼 수 있었다고 자랑질을 늘어놓는다.

  “야야, 내가 그동안 너무 착하게 살아서 이런 행운이 있는 거야.
너희들 내 덕이다.”
친구들은 각기 자기 자랑과 덕담으로 너스레를 떨며 50년 생애 처음 보는 장관에 넋을 빼놓고 있었다.
북파에서 본 아름다운 정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서파에 오르기 전 용수산 식당이라는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길림성 장춘 시에서 유명한 식당이란다.
그리고 이곳에는 쇼핑거리가 발달되어있는데,
우리의 명동에 해당된단다.
그리고 이 지역에는 중국의 자동차조립 공장이 있는데,
중국에서 큰 자동차공장이라 한다.


- 계속 -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3241
 박용준
 운동화 - 임양복(1480) 2019-12-28 27 134
3240
 박용준
  행복의 꽃마차 - (이현덕)1479 2019-12-20 33 152
3239
 박용준
  화창한 봄을 닦으며 - 이정자(1478) 2019-12-18 33 140
3238
 박용준
  인생은 마라톤 - 이정애(1477) 2019-12-09 38 179
3237
 박용준
  나의 손녀 수빈이 - 이선이(1476) 2019-12-08 40 173
3236
 박용준
 구름 - 윤상옥(1475) 2019-12-07 35 134
3235
 박용준
 한주의 끝머리 - 윤복희(1474) 2019-12-06 34 147
3234
 박용준
 춥다는 것 - 박용준(1473) 2019-12-05 18 157
3233
 박용준
 오늘만 만 하여라 - 유은자(1472) 2019-12-04 28 155
3232
 박용준
  주정(酒酊) 1 - 박용준(1471) 2019-12-03 39 158
3231
 박용준
  생각뿐이었다 - 안재현(1470) 2019-12-02 28 159
3230
 박용준
  주정(酒酊) 2 - 박용준(1469) 2019-11-29 36 166
3229
 박용준
 야간학교 가는 길 - 손화영(1468) 2019-11-27 40 153
3228
 박용준
  2월의 그림자 - (1467) 2019-11-26 34 177
3227
 박용준
  상록에 푸른 희망이 - 배육례(1466) 2019-11-25 28 168
3226
 박용준
  초록 세상 - 박종숙(1465) 2019-11-23 26 162
3225
 박용준
  낙엽의 비애 - (1464) 2019-11-22 36 191
3224
 박용준
 청머루 출근길 - 박용준(1463) 2019-11-21 38 178
3223
 박용준
  모퉁이 희망초 - 박경자(1462) 2019-11-20 42 211
3222
 박용준
 엎치락 뒤치락 - 민복순(1461) 2019-11-18 40 192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163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Style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