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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복궁 박물관 답사기 2 - 김정숙(129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5-23 08:55
조회수: 472 / 추천수: 68


감흥과 산책

      경복궁 박물관 답사기 2

                                 부장리   김 정 숙


여기도 경복궁 전철안내도에는 한국역사박물관 이었는데
막상도착 하여 보니 서울 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까운 역은 광화문역입니다.

여기 박물관에 옛날 고서나 사진 등이 많고,
이 모든 것이 눈길 따라 지나다보면 몇 시간이 눈 깜빡 할 사이 갈
정도로 볼거리 많은 곳입니다.
오늘 하루 잘 돌아봤습니다.

혜인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장작에 불을 지피려면,
장작과 장작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야 불에 잘 탄다고 합니다.
장작들은 빈 공간 없이 너무 촘촘하게 붙여 놓으면
숨 쉴 공간이 없어 불이 잘 붙질 않는대요.
우리 삶도 이처럼 쉬는 공간, 비움의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귀한 것들을 많이 가졌어도 전혀 즐기지 못하게 됩니다.
귀한 삶의 완성은 귀한 것들보다 어쩌면 비어 있는 쉬의 공간입니다.
          
저는 상록야학에 오기 전에는 무엇이 그렇게도 바쁜지
진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말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빈공간이 있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경복궁이든, 관광지이든, 배움의 현장이든 가보고 싶은 곳 있으면
가보고 걸어가다 다리가 아프면 쉬어가고
유명한 먹거리가 있다면 가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침대에 누우면 하루를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보람된 삶을 살았나 생각하며
또다시 맞이할 내일을 기대하는 꿈을 갖고 수면에 든다면 좋겠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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