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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낭, 후에, 호이안의 문화 산책 14 - 고다영(1243)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1-25 08:43
조회수: 7 / 추천수: 1


▷ 자유 여행 - 베트남 여행기

            다낭, 후에, 호이안의 문화 산책 14
    
                                         고 33회  고 다 영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또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골목에 천막이 쳐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베트남 가게는 모두 오픈되어 있었는데
천막이 쳐져 있어서 물어보았더니 상가(喪家)의 모습이란다.

베트남 장례문화는 대문 앞에 검정색으로
천막을 치고 사람들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치른다는 것이다.
상복은 여자 남자 모두 입고 장례는 우리나라와 같은 3일장이란다.

이곳의 문화는 아직은 화장보다는 매장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리의 70~80년대 모습이다.

저녁은 삼겹살이 주 메뉴였다.
잘 익어 숙성된 김치가 제법 맛이 있었다.

마지막 코스인 한강 유람선을 탔다.
똑같은 도시 속에서도 밤에 보는 야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강바람에 마음도 살랑살랑! 다른 일행들과 합류해서
얘기하다보니 다 한국인들이었다.

바람은 불었지만 우리의 일정이
마지막인줄 알고 있는 듯 비는 내리지 않았다.

아쉬움 마음이지만 사진에 추억들을 담아 갈 수밖에 없지.
마지막으로 숙소인 노보텔호텔을 찍었다.
알록달록 조명이 화려한 노보텔호텔,
다음에 또 올 때는 숙소를 여기로 잡아 와야겠다.
이렇게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기 전
가이드와 우린 술 한 잔에 담소를 나누었다.

  사실은 가이드에게 여러 가지로 미안한 일들이 많았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쇼핑하면서 기분 상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쇼핑은 좀 자제하고
싶다고 부탁해서 별로 들르지 않았다.

이렇게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셔서
여행 내내 기분이 좋았던 게 사실이다.
배려해준 이호강 가이드에게 정말 감사했다 말하고 싶다.

날씨가 어쩜 이렇게 햇볕이 쨍쨍 맑을 수가 있을까?
앙, 집에 가기 싫어졌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뭉게구름이 어찌나 황홀하던지,
그리고 착륙 후 공항 안에서 먹은 우동과 비빔국수는 잊을 수가 없다.
속이 뻥 뚫린 듯 맛있게 먹었다.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나고 일상으로 다시 회귀되었다.

- 完 -






* 베트남 마지막 밤. 소원배에 고다영씨의 기원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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