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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나무 - 이인순(1046)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3-02 08:31
조회수: 234 / 추천수: 27


송년문집 - 시(詩)

           감나무
                                    동문   이 인 순

봄에 피어나는 감나무 파아란 잎
아기고사리처럼 살며시
손을 내밀며 나온다.

이윽고 언제 아기였느냐 하는 듯이
얼굴을 활짝 내밀며 방실방실 웃는다.
웃는 잎사귀 옆에 내일을 꿈꾸는
꽃봉오리 연한 자태가 소박하다.

아기감은 어느 새
빨간 얼굴로 변해 간다.
사람들은 그 자태를 보며 침을 삼킨다.
흥미진진한 환상에 배를 불린다.

간식이 되어 즐겁게 해주는
그 감나무는 일 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남을 위해 노력한 그 감나무
가을이 되니 줄 것 다 주고
앙상한 가지로 빈 몸이 되었다.





* 문예창작반, 가사
  환갑 넘어 시작한 공부. 다시 소녀로 태어난 것 같아 기뻐하시는 시인은 자신의 인생을 감나무에 비기며 새봄과 더불며 새싹을 틔울 때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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