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사회의, 나는 이렇게 했다!!_2007 신입교사 정윤미
분류: 교사회의
이름: 태풍보현
등록일: 2008-07-23 22:20
조회수: 1727 / 추천수: 238
"버스타고 집에가기"
정윤미
[7월 교사회의] 7월 28일
교사회의에서의 보고사항, 안건토의, 향후 일정 등의 내용은 상록 홈페이지에 정상수샘께서 잘 정리해
서 올려놓으셨으니,, 저는 느낀 점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상록을 체험하면서부터 느낀 것이지만.. 정기모임에서의 교칙에 대한 설명과 교사회의를 지켜보면서 상
록의 거대하고 체계적인 포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록을 접하기 전까지는 사실 그냥 작은 동아리 활동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교칙이
정해져있고,, 각 부서의 역할이 뚜렷하고,, 또 그 부장과 부원들이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
습을 지켜보며,, 혹시라도 내가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활동을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상록의 여러 체험과 그 후에 이어지는 뒷풀이를 하며,, 그동안 사람이 그리웠던건지,, 술
이 고팠던건지 신나게 뒷풀이에 열성을 보였는데... 아마도 지난 8년동안 마셨던 술보다.. 지난 한 달 동
안 마신 술의 양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ㅋ
이날 교사회의 후 뒷풀이에선,, 제 컨디션상 웬일인지 흥이 안나고 술이 안 받아서 일부러 어리석게 더
술을 마셔댔더니 1차에서부터 마치
3~4차 수준으로 취해버리고... 그 상태로 2, 3차까지 가긴 했는데,,, 제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자
신이 없네요.. ㅡㅡ;;
혹시 또 지난번 취중 반장선언을 한 것처럼 무슨 일을 저지른 건 아닌지....
암튼 앞으론 뒷풀이를 좀 자제해야겠어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체력이 안따라 주기고 하고..
지금까진 부모님도 요즘들어 매일 늦는 저를 보며,, 내심 연애라도 하는 줄 알고 기대하시며 곱게 봐주시
고 계시지만..(ㅡㅡ;;)
이제 앞으로 2~3차까지 남아있는 저를 보면,, 냉정하게 쫓아주세요.^^;;
(음.... 상황에 따라선.. 2차까지는 좀 봐주시고,,, 3차부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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