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필 - 집체기행
황순원 문학촌
- 짧은 삶 긴 소녀의 사랑 -
전직교사 박 도 연
어머니께서는 역사 유적지나 우리나라 문학촌을 방문하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양평에 있는 소나기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도 소나기가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여름 날,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 소리를 들으며, 풀 냄새를 맡으며,
가족들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황순원 작가님의 작품 ‘소나기’의 소녀와 소년을 생각하면서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나기 작품을 읽으셨을 텐데요,
아직 소나기 마을을 가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특히, 여름에 다녀오시면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소나기를 피해 원두막에 머물렀던 소녀와 소년이 된 것처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실제로 원두막 안에 들어가서 그 분위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상록 가족 여러분들에게도 꼭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 사진은 영월 청령포 한반도지형의 한부분의 물굽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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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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