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갑작스럽게 학교를 다시 떠나게 되어서 미처 말씀도 다 못드렸습니다.
오래전부터 계획중이던 윤권Jr.가 예상보다 빨리 오게되는바람에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학생분들께는 간단하게나마 인사를 드렸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마주치던 다른 선생님들과 학생분들께는 인사도 못드렸네요.
개인적으로는 한없이 기쁘고 즐거운일이나
함께 공부했던 학생분들이나 이것저것 고민하고 공유했던 선생님들께는
송구할따름입니다.
학기까지는 마치고 그만두는 것이 의무이고 예의인줄은 알지만
핏덩이를 떼어놓을 수가 없어서 마음 굳게 먹었습니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또 기회가 되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때까지 잊지말아주시고
윤기훈전직교사를 비롯한 지흠이까지 저희 세식구 축복해주시면
그 마음 감사히 받아 또 다른 사랑으로 베풀며 살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간간히 소식 전하겠습니다.
혹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아기 사진 앨범에 올려놓겠습니다.
이녀석이 좀 자라서 사람의 모습을 좀 갖춰갈때 즈음 데리고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