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비교사 정연오입니다.
이번 주는 너무 바쁘게 지나간 것 같아요.. 사실,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벌써 1주일이 지나갔네요.. 그래도 고시원 방에서 혼자 잠이나 자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ㅋㅋ
오늘도 참관 수업을 하였습니다. 고3반 2교시 영어 수업이었고, 안설희 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금요일 수업인데다 고 3반은 워낙에 전체 인원도 많지 않고, 검시를 합격하신 분들은 안오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참석 인원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님들께서 노래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준비 없이 대충 '만남'이라는 너무나 좋은 노래를 완전 기운없이 불러서 분위기가 좀 다운됐습니다.(트로트를 부를걸..)
안설희 선생님 수업은 한마디로 '밝음' 이었습니다. 수업 중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밝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정말 예의 바른 수업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인사도 본인이 직접 구령을 붙여 하실 정도로...^^
수업은 검시에 나왔던 주요 단어와 숙어를 자세히 설명하고, 예문을 들어서 함께 읽고 해석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셨습니다. 많은 내용을 복잡하고 두서없이 하지 않고 중요한 내용을 쉽고 자세히 공부한다는 점에서 어머님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느낀 점은 수업할때의 얼굴표정이나 말투, 억양 등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의 표정과 말투가 어둡고 딱딱하다면 학생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항상 웃는 얼굴로 밝게 수업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은 기간 예비선생님들, 기존선생님들 모두 화이팅 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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