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기모임 후에 과음(?)을 했더니 지하철을 타고 오는 내내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얼굴이 너무 빨개서요--; 그래도 꿋꿋하게 책을 읽었답니다.
전에 제가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living history를 샀거든요, 그런데 첫부분이 너무나 재미없어서 읽는 게 더뎠었는데 읽어나갈 수록 재밌습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술자리를 하면서 가장 많은 말을 한 날인 거 같습니다.
전에는 항상 듣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황기연 선생님에게 학교에 대해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대학 시절 얘기도 듣고..그러고 보니 별로 말은 많이 한 거 같지 않네요.^^;
그리고 찬희 선생님께 너무 무례한(?) 언어를 사용한 거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찬희 선생님과 누나 동생 하기로 했으니까 용서해 줄 거 같네요.^^
내일은 창덕궁에 갑니다.
저는 내일 오전에 선약이 있어서 조금 늦게 갈 거 같지만
꼭 참석해서 학생분들과 그리고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 하고 싶네요.
그리고 내일 찬희 선생님과 자전거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더 좋을 거 같네요.
그럼 내일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참, 현희 선생님 오늘은 왜 안오셨어요?
선생님의 즐거운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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