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신입생 모집광고
줄어드는 학생, 신입생 모집에 모두 나서야 1
매년 상록에서 힘을 모으는 일중에 학생모집 광고작업이 있다.
전에는 묽게 갠 풀을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들고 옆구리엔 광고지를 끼고 시작한다.
한 손엔 접착풀 묻은 손이 재빨리 움직이고 어깨엔 가방이 매달려 덜렁거린다.
대신에 요즈음은 환경오염을 막자는 데에 우리 상록에서도 호응을 하느라
풀이 청테프로 바뀌었을 뿐 옛 모습 그대로 진행한다.
2017년에도 7월 22일 금요일부터 상록의 미래를 이어나갈
신입생모집에 8월말까지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15명(중학교에서 진학한 인원 제외)
정도가 입학하였다.
모집인원은 대략 중학교 40명, 고등학교 35명 정도인 것에 비하면
모집인원에서 입학인원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다.
광고는 학생모집 포스터를 만들고 전화번호 부분을 꼼꼼히 칼질 한 후에
3~4명이 조를 짜서 길거리로 나가 전봇대나 담벼락에 붙인다.
대개 교사 1인, 신입교사 1인, 학생 2인 정도가 한 조를 이루게 되는데,
1・2교시는 단축수업을 한 후에 3교시에 광고를 붙이게 된다.
수업은 격주로 1~2교시와 3교시를 번갈아 앞뒤 나누어 한다.
좀 아쉬운 부분은 기존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가까운 곳으로
집중해서 나가거나 참석을 아예 안 한다는 것이다.
교통이 좀 불편하거나 본인의 집과 거리가 먼 곳은
아예 누구도 지원을 안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양주 구리나 의정부 도봉구에는 거의 광고작업이 없었다는 게
2017년 상록학교 학생모집의 현실이다.
이번 2018년 광고작업에는 상급학생들이나 교사들이 요령보다는
먼저 팔을 걷어 부치고 솔선하여 목적하는 만큼의 학생모집에 힘을 보태라고 권한다.
2017년 올해도 멋진 후배님들이 많이 들어와서
상록의 큰 물줄기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 신입생모집 기상도가 좋아야 할 텐데 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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