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닙니다.
피쉬가 성이고 헤니죠. ㅋㅋㅋ(다니엘 헤니는 제가 키우는 녀석입니다.)
저야 머 가끔 글을 남기니깐 누군지는 알 것 입니다.
한때 amor로 이름을 날리던 시끄러운 교사. 카카카
레드쏘냐.... 영심샘은 빨간 쏘세지 냐채 보끔. ㅎㅎㅎ
제가 아래의 있는 많은 글들 처럼 논리적으로 글을 쓰려면 아마 오늘 밤이 몇 개인지 알아내고 말 것입니다.
하하하...
일단 이 논의가 시작된 것을 보면...
누군가 좀 이상한 글을 올렸습니다.
니 누고? 왜 누군지 이름도 안 밝히냐 비겁하게.
그랬더니 어떤 분께서...
그러는 당신은 누군데 그 사람에게 그런식으로 하느냐...
결국 이것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니 실명으로 하자. 하하하 맞아요?
아마 아닐 겁니다. 왜냐?
아래의 글들을 보듯이 엄청난 이유들이 있기 때문이죠... 두 세번을 읽어야 급급히 이해가 가는.
요약해 보간데...
실명을 쓰면 실명써서 좋은거고, 필명쓰면 필명써서 좋은거 아니겠슴둥?
네이바나 다옴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발발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혹시 어떤 피해자가 생겨 생의 한가운데서 고민을 심각하게 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우리를 알리기 위해 실명을 쓰자. 익명성에 숨어서 메롱하지 말고.
웃긴이야기 하나 할까요... 실명을 써도... 누구야 그 사람이? 라고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하하하
그 사람이 교사야 학생이야. 교사긴 한데 남자야 여자야... 내가 2년이 되었는데 본 적이 없어.
ㅎㅎㅎㅎㅎ 웃기지만 실화랍니다.
아예 실명을 할꺼라면 나는 국사 현희 이런식으로 말고 국사 교사 김현희 완전 자세하게 까버리죠.
게다가 요즘 사진까지 올라오고 있으니 얼굴까지 몽땅 내 놓으면 금상청화...
북치고 장구에 작두도 타고 팥도 후타 뿌리고 박수도 치고... ㅎㅎㅎㅎ
넘 글이 천해 졌나? 수드라 같은 글이군!!! 하하하
(수드라를 무시하는 글입니다 라고 하면 전 망사할지도.......^^)
실명을 쓰면 필명이 가지는 어떤 비겁함에서 벗어 날 순 있겠지만 필명이 가지는 그 아기자기한
매력은 우이할꼬........(이기 문젠기라.)
마!!! 그래서 제안하나 던지고 가겠소이다.
1. 우리 야학 홈피에도 맴바 란을 만들어서 최소한 교사들에 대한 프로필을 올려 둔다.
(교사들이 홈피 많이 이용하니)
사생활 침해에요... 개인정보 유출이에요... 라고 하진 않겠죠?
그 프로필에 필명도 쓰고 실명도 쓰고 이멜도 넣고 전번도 때리고...(선택사항)
2. 실명으로 쓰는 게시판을 만들어 놓고...... 필명으로만 쓸 수 있는 낙서장이나 방명록을 활성화 시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단순한 아이디어 임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오 아예 끝장을 보겠소라고 하면 머 깨갱임다. 후후후...
날씨가 더운 밤임니다만... 피곤해서 코피 터질라고 그라네요...
다들 열올리지 말고 좋게 좋게 합시더...
노래 한곡 추천... 이상은의 둥글게... (박해민 선생의 칼라링에 있는거 듣고 좋아하게 되었음)
전 내일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잘라요.
아 지금 생각난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이었죠...
수학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고... 아무튼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할아버지 선생님였죠.
그 선생님은 항상 오래된 분필통에 수업 시간표를 붙이고 다니셨습니다.
하하하...
그러던 어느 시험 때 였나 봅니다.
수학샘 : 너거들 이번 시험 80점 이하는(잘 기억 안남) 빤스만 입혀서 운동장 10바퀴 돌릴꺼다.
학생들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죠.
물론 전 더 그랬습니다.
공립학교라 여자 선생이 대부분이고 어떻게 그런 벌을 내릴 수 있는지.......
인격에 대한 엄청난 침해 요소가 강하다고 생각한 저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공부를 잘 해서 80점 넘기지? 하하하
저에겐 불가능한 일이죠.
고소 할 수도 없고...
더군다나 그 말이 헛소리가 아닌 것은 실제로 다른 반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죠.
이런 열여덜 인생 같은 이라고... 쪽팔려........ 그러한 수치심은 상상만 해도 멀미가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 장문의 글을 썼습니다.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나름 멍멍 거린거 같은데... ㅋㅋㅋ
아마 이건 잘 못된 형벌이다 그런게 아니라 다음 부터 잘 하겠다.
이건 좀 심하지 않으냐 라는 어투는 아주 조금의 글. 하하하
그리고 실제로 빤스만 입고 뛰는 날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미친 선생이라고 과감히 주장합니다.
드디어 집행일.......
뚜둥.........
그런데 수학 선생님이......
제가 보낸 16절지 똥종이를 펼쳐 보이며 왈
수학샘 :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이딴 편지 와 보내노. 편지나 모든 공문서는 이름을 안 밝히면
효력이 없는기다. 우짜고 저짜고
아마 그 선생님이 맘만 먹었다면 저를 잡아내는 건 아주 쉬운 일입니다.
제가 글씨를 잘 썼거든요. 하하하
다행히 그 선생님은 우리에게 그 끔찍한 형벌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 편지에 당돌한 녀석 이라고 생각하셨겠죠...
그리고 2년뒤 제가 중3때 돌아 가셨습니다.
아쉬웠던 기억은 그 전에 교무실에 찾아가 제가 그 인간입니다 라고 말을 못했다는 거죠.
ㅋㅋㅋ
이게 무신 소린지...
암튼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인터넷이 나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름을 밝히라는 그 선생님의 말........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베 했습니다. 정말로..... 하하하
옛생각에 파무쳐...... 김치도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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