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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들 물 조심 하세용
이름: fish헤니

등록일: 2008-07-29 17:09
조회수: 2545 / 추천수: 504

지난 주말...

경북 영덕의 장사해수욕장을 전격 방문했다.

날씨는 흐렸지만 그래도 해수욕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 전날의 술도 깰꼄 바다에 첨벙!!!

하지만 나는 수영은 원래 못했다.

하지만 전공은 해양생태학이다. 모순인가? 아니다. 태생도 부산이다. 모순인가? 아니지.

튜브를 빌렸다. 왕만한 튜브

거기서 손으로 노를 저으며 잠깐의 유유자적...

그런데 해안에서 너무 멀리 나와버렸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뛰어내렸다.

ㅜㅜ 허우적 허우적 정말 ㅜㅜ

어느 순간 구조요원님이 오셨다. 던진 튜브를 부여잡고 정말 한 발짝 나오니 바닥이 다였다.

질질 끌려나왔다.

구조요원 왈. " 올 여름 첫 손님" 이란다.

ㅜㅜ

그때는 별 생각없었고 오히려 웃음이 나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찔하다.

더운 여름 다들 물놀이 가시면 절대 절대 조심하세요.

그리고 어렵겠지만 절대 당황하지 마시구용.

이제 부터 전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ㅎㅎㅎ

ㄷㄷㄷ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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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미 2008-07-29 18:07:23

그 구조요원님 두명 목숨 살리셨네^^ ㅎㅎ

김용택 2008-07-30 19:54:00

홈페이지는 공적인 공간이라는 소영샘의 댓글을 분명히 보았고...
맞아맞아 하면서 공감 하고있었는데...
누군가의 외부 압력에 의해서 그 댓글이 사라졌구려....
물러가라! 어용언론! 규탄한다! 여론조작!

장웅식 2008-07-30 22:19:03

저도 김용택 선생님의 의견에 백번 동의합니다.
이런 폐단적인 문화는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소영썜~ 절대 굴하지 않고 답글을 사수하리라 믿었는데
실망이야!!!

정윤미 2008-07-31 09:18:21

나두 답글이 왜 사라졌나 궁금했는데... 무슨 압력이 있었지??

김소영 2008-07-31 11:04:44

ㅋㅋ 압력 없었는데 ㅡㅡ;;
죄송해요..ㅋㅋㅋㅋ
바보같이 다른 댓글 지운다는게.. 이 글에 썼던 거 지웠어요...ㅡㅡ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상록 홈페이지는 공적인 공간입니다..연애는 삼가세요..ㅋㅋ

재훈 2008-07-31 12:40:25

부산서 교사모임 한번 할뻔했군...

轉職교사 란다 2008-07-31 13:39:27

ㅋ 왜 튜브에서 뛰쳐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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