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향기(香氣)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고 32회 배 미 숙
용산박물관을 살피다보니
아버지가 새삼 떠오른다.
아버지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공부를 못 가르쳐서 미안해 하셨다.
그런 아버지가 나는 항상 미웠다.
일제 징병을 피해 마루 밑에 숨었다 들켜
불구가 되어 돌아오셨던 아버지
아버지가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다.
지금은 그립고 보고 싶다.
아버지, 지금 저는 공부도 하고요.
열심히 살고 있어요.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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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중 41회 졸업여행에서 골뱅이를 잡다 쉬며 담소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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