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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은 바라봄이다- 유은자(100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1-18 08:17
조회수: 1434 / 추천수: 535
▷ 시(詩)와 울림
봄은 바라봄이다
고 26회 유 은 자
봄은 바라봄이다.
서로 마주 함이다.
여름은 열음이다.
주렁주렁 열매가
열음이다.
가을은 갈옴이다.
갈 거는 가고
올 거는 기다리는
갈옴이다.
겨울은 결이다.
마주하고 열린 것이
결하는 것
겨울이다.
* 설 윷놀이 기념사진의 위 세 번째가 유은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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