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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 이야기 4 - 박용준(1067)
분류: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4-20 08:05
조회수: 166 / 추천수: 47


고릴라 콩트
                  개 이야기 4
                                       문화탐방반    박 용 준

- 앞에서 계속 -

  “0를 잡아서 잘 그을려 다룰 때는 아무래도 이 등산용 0이 최고야.
이놈저놈 알아보지 못하고 짖어대는 것이 0대가리거든.
그리고 0는 000을 잘 다뤄야 제대로 하는 게여.
내가 젊어서 전방 근무 헐 때 동기 놈이 00를 잡아서 한번 다루는 걸 보고 배웠지.
000을 토막 내어 잘라내지.
이렇게 목을 뒤집어 000과 0000를 중심으로 붙은 근육 사이를 갈라내고
아래 00000를 분리하는 게지.
그리고 그 0000안에 평소 잡스런 게 많이 끼었을 테니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대서 더러운 때를 베껴내야 하는 법이지.”

점박이노인이 날이 서 좌우 시퍼런 칼날의 슴베를 엄지로 더듬어 보고,
다시 손등의 털을 밀어 대는 것이었다.

산에서 내려와 마신 술기운이 점점 더 해가는 모양이었다.
세 노인은 서로 무엇인가를 자랑스럽게 주워섬기며 0요리를 해대고 있었다.

마침내 경로석에 앉았던 젊은이들이 슬금슬금 일어나 다른 칸으로 갔다.
아까부터 지켜보던 70 초로의 곱게 늙어 보이는 노인이
깊숙이 눌러 썼던 모자를 올려 쓰며 통쾌해 죽겠다는 듯
연신 싱긋싱긋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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