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제목: 옥상의 봄 - 소남순(1027)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2-19 06:07
조회수: 1241 / 추천수: 504

송년문집 - 시(詩)

옥상의 봄
고21회 소 남 순

해마다 봄이 되면
옥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한쪽에 놓인
큰 고무 통에 흙이 담겨 있다.

봄비 내려 촉촉한 흙에서
새 생명이 싹 터 나온다.
어디서 날아 왔는지
노란 꽃을 피우는
냉이
쑥
이름 알 수 없는 잡초까지

무엇이든
어린 생명은 다 예쁘다.
자연을 멀리하고
살아온 탓인가 보다.

촉촉한 흙을 보면
씨앗을 떨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공지	상록야학	이곳은 졸업생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2	2002-06-29		659		4112


27	박용준	감나무 - 이인순(1046)	2018-03-02		393		1753

26	박용준	푸른 물결 퍼 올려 - 유명자(1045)	2018-02-28		394		1723

25	박용준	나의 봄 - 오진임(1034)	2018-02-27		445		1524

24	박용준	낙 엽 - 안봉희(1033)	2018-02-26		437		1566

23	박용준	생 명 - 안명옥(1032)	2018-02-24		359		1627

22	박용준	일출(日出) - 손향수(1031)	2018-02-22		406		1102

21	박용준	장미(薔微)와 잔설(殘雪) - 손만득(1030)	2018-02-21		346		1071

20	박용준	향긋한 솔내음 - 소남순(1028)	2018-02-20		418		1208

	박용준	옥상의 봄 - 소남순(1027)	2018-02-19		504		1241

18	문한수	옛날생각이나네요 1	2013-11-01		1430		3335

17	리 미	사진좀 올려주세요 1	2004-04-15		700		3675

16	동순이	[이필] 등대같은 사람	2017-11-10		2043		3116

15	동순이	[이필] "상록은 자랑입니다!" 2	2016-03-23		1872		4018

14	김태건	안녕하세요~~~ 1	2002-07-29		855		3300

13	김기현	나에게 꿈을 심어준 바로 그 상록학교-왕따가왕이된이야기 저자 김기현박사입니다	2013-06-22		760		2774

12	국윤호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2015-01-06		679		2961

11	고릴라	사과사랑 - 장사일	2015-11-04		399		2517

10	고릴라	중35회, 고27회 생글생글 어여쁜 동무들	2012-04-04		476		2793

9	고릴라	희망온돌 '용우회' 공모전 최우수수상	2012-02-10		481		2531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