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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멘토 전남경 선생님과 황기연 선생님과의 만남
분류: 멘토링
이름: ∞철
등록일: 2009-08-24 16:01
조회수: 2704 / 추천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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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링 --
낯선 단어 멘토링을 대하고
멘토링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몰랐는데
신입교사가 선배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선배선생님의 산 경험에 기초한 개인지도를 받는 것이 멘토링인 것 같다.
오딧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 교육을 멘토가 맡아서 멘토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
앞으로 내게 있어서 멘토링은 황기연전남경선생님ing으로 바꿔야 할 듯,,,ㅎㅎㅎ
교육팀 멘토 교육 명령 1호에 의하면
의무적으로
멘토 선생님과 사진을 찍어 제출하라는 것인데
전남경 선생님은
내가 선배 선생님들을 잘 몰라
가장 예쁘고 마음 착하신 여자 선생님을 멘토 선생님으로 추천해달라고 하니
교육팀장 선생님이 특별히 신경써서 선정해 주신 선생님이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 중고로 구입한 사진기가 그리 좋지 않아도
찍힌 사진을 보니
전남경 선생님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잘 찍혀 나온다.
전남경 선생님은
인형처럼 깜직하고 예쁜 얼굴에
선녀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계신 분인데
이번에
그 동안의 숲속의 긴 잠을 깨우신 왕자님의 부모가 살고 계신
왕자님의 고향 성에 내려가야 함에도
바쁜 시간을 내어 멘토 멘티 만남에 참석해주셨다.
그리고
전남경 선생님은
현재 다니고 있는 연구소에서
요새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을 연구 개발중이어
퇴근시간과 교육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고
또 결혼도 앞두고 있어
야학 강의를 계속 맡기 힘든 상황임에도
어떻하든 시간을 만들어
강의를 계속할 연구를 계속하시고 계셨다.
또 한 분 멘토선생님인 황기연선생님은
늘 웃는 얼굴에
재치있는 조크
그리고
가끔 상대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겨다 주시는
짖궂은 장난까지도 겸비하셔서
늘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이다.
전남경 선생님은
오늘 멘토 멘티 모임에 오셔
질문에 답하시면서
한 번 강의를 맡으면 책임을 다해서
일을 마쳐주기를 당부하셨다.
그리고 황기연선생님은
정식 신입교사 교육과정에서부터
말없는 말과
행동 자체로
많은 교육을 해주셨고
오늘도 어렵게 나와주셔서
말없는 말과
행동 자체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오늘
전남경 선생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 교육에 임하는 자세와 함께
황기연 선생님의
25년전부터 시작되어
오늘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소리없는 외침의 가르침을
전수받고
기쁘게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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