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 선생님의 배려로 참관수업이 끝난 직후에 당직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 당직체험에 관한 건 적어놓은 게 없어서 정말 생각이 안 나네요.ㅠ 당직 교사가 해야 할 일인 교무일지 작성, 수업교사 서명, 타종, 교실 문단속 등을 정말 경험만 해보았습니다.ㅎ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잡담을 하는 게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5교시가 있었습니다. 5교시를 생각하니 지금 갑자기 파전과 막걸리가 무척 그리워집니다.ㅠ 그날은 2층에 있는 보쌈집에서 보쌈과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황기연 선생님, 박용준 선생님 등 야학에 오랫동안 계셨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용준 선생님께서 야학의 목적이 점차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말씀해주셨던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의 야학의 주 대상은 “20~30년 전 여자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한 많은 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대가 변화해 앞으로 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 생각해보기도 했던 유익한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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