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혈 선생님의 고2 영어 수업을 참관하기로 결정하고 정다울 선생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교실에 들어가 약간 어색한 모습으로 선생님에게나 학생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빈자리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어이쿠, 이런데 이게 웬일! 빈자리가 선호하는 맨 뒷자리가 아니라 맨 앞자리였었던 것 이었습니다.
뻘줌한 모습으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반장의 힘찬 구령으로 선생님과 인사를 마치고 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학생들이 저희들에게 Feel이 꽃혀서 저희 예비교사들의 자기소개를 듣고 싶다고들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단체로 저를 포함한 6분의 예비교사가 나가 인사를 드리고 자신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표로 양서희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라는 압력을 김지혈 선생님이 넣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험들 하셨겠지만 그자리에 만 올라가면 다 알고 있었던 아니면 평상시에 흥얼거리던 노래 가사말이 새하얀 백지처럼 다 지워져 버리는 것을 아마도 양선생님께서 느끼셨는지 시간은 자꾸 자꾸 지나가고 노래를 끝내 못 부르시고 교단을 내려와야 하였습니다. 김지혈 선생님은 생각이 나면 그때 부르라고 이야기 하시고 수업을 진행 하셨습니다.
우공비의 문제 풀이 수업이었습니다. 어휘 점검과 문장읽기와 문장 해석 그리고 지문과 관련된 문제 풀기 수순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중2의 영어수업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에서 단어조사를 해와서 선생님의 Feedback을 위한 물음에 바로 바로 대답이 이어져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 돗보이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수사, to부정사의 부정, 5형식 문장 등에 대한 문법적 설명도 제시 되었습니다. 1시간의 수업에 1개의 지문 밖에 나갈수 없는 제약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3개에서 4개정도의 지문을 풀어 나가는데 수업시간도 작고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많을 설명을 해야 하는점과 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좀 더 많은 영어에 대한 이해를 주기 위해서 어떻게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의 참관을 허락해주신 김지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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