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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학탐방_김명규
분류: 야학탐방
이름: 김명규

등록일: 2008-08-17 10:10
조회수: 3842 / 추천수: 280

8월13일 수요일에 제가 다녀온 신당야학은 1호선 동묘역에서 도보로 십여 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청계천을 지나 거대한 롯데캐슬 뒤로 시장이 있었는데, 그 곳 넘어 다소 외진 곳에

있었기에 학생분들이 최초 방문 하실 때 어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수를 사들고 신당

야학 입구까지 왔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어둡고 교실과 교무실 규모가 작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여년이 훌쩍 넘는 전통과 함께 가정집 같은 교실을 통해 분위기가 사뭇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 음료를 나누면서 상록야학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교육과정은 중등반만

2개 운영하고, 수업시간은 저희보다 이른 7시부터 10시까지 였습니다. 아무래도 강학이라 불리는 신당

야학교사분들이 학생신분이 많기에 수업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규모는 약 10여명의

강학(선생님)과 40여명의 학강(학생)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는 약 열댓분의 학생분들만 보였습니다. 참, 이 곳의 장점 중에 하나는, 교실보다 큰

교무실?? 겸 주방 이었습니다. 한솥밥을 먹는 식구처럼 다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이 있었

습니다. 적은 인원이기에 누릴수 있는 행복이자 특권 같았습니다. 허나 수시로 바뀌는 교사와 체계적

이지 못한 시스템, 주요교과목 외에는 배울 수 없는 것, 끝으로 재정 면에서 여유치 못하단 점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당야학은 학생모집을 하는 사안에 다소 중요성을 안두고 계셨는데, 그런

면에서는 상록야학이 역동적으로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야학이 가진 장단점을 비교하고 그 가운데 야학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모색해 볼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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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옥 2008-08-18 14:07:27

야학 탐방 후에 상록인들끼리 한번 모여서,
토론해볼 수 있는 시간 만들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식사를 못하긴 했지만 ㅋㅋ
새로운 야학탐방이었습니당~ ^^*
그 자칭 X매너 수학샘.............. 빼고;;
제가 이 선생님을 만난 후로,
웅식 아저씨를 잠깐이나마 예쁘게(?) 봤다는,,,, ㅋㅋㅋ

장웅식 2008-08-18 14:20:49

사람들이 상록안에만 갇혀 있어서 내가 얼마나 착한지를 모르는기라~~
신당으로 자주 가야겠어!!!

김소영 2008-08-18 18:01:41

웅식짱샘이 예쁘게 보일 정도면...
어떤 강학분이길래..ㅋㅋㅋ

태풍보현 2008-08-19 10:30:40

Bear eats Jjang A Zzi.(웅식짱)이 예쁘면,
그럼 나는 천사겠네~!
나, 천사 맞잖아---큭

김소영 2008-08-19 12:22:28

보쌤.. 요즘..많이 힘드세요??
자꾸 실언을 하시니..휴..ㅋㅋㅋ

정윤미 2008-08-19 18:04:23

실연보단,,,실언이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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