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처음으로 광고작업을 나갔습니다. 4년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하죠 ㅠ
지난번 광고 작업때 어머니, 선생님들께 힐을 신어서 너무 아팠다 라는 말을 들어서 열심히 달릴 마음으로 슬리퍼를 신고 상록으로 향했습니다. 반바지에 티셔츠 편한차림으로, 정말 열심히 풀질 할 마음이었어요 ^^
상록에 도착하니 이미 조편성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엉거주춤 서 있으니 어머님께서 어디 갈꺼냐고 하시며 상봉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적어 주셨죠. 그래서 상관은 없지만 상봉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
어머니 세분과 ( 아직 성함은 외우지 못했어요 ㅠ) 김미란 선생님과 함께한 광고작업!
저는 풀만 들고 따라 다녔습니다만 그래도 눈으로라도 스킬을 익혔습니다. 다음 광고작업때는 직접 잘 할 수 있을꺼 같아요 ^^ 어디에 붙여야 좋을지도 대충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골목골목 광고지를 붙이고 사람들이 이걸 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더웠지만 그래도 어머님들과 처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이기도 했습니다.
광고작업이 끝나고 예상치못한 뒷풀이? 가 있더군요 ^^ 처음으로 가져보는 자리여서 긴장도 했지만 어머님들과 선생님 하시는 말씀에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듣고 맞장구 쳤습니다.
그리고 회기에서 이어진 선생님들과의 2차도 즐거웠습니다. 한번 이렇게 모이고 대화를 하고 나니 좀더 가까워지는 느낌이고 선생님들 성함과 얼굴이 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참 , 웅식쌤께서 웃음을 따라사지는 바람에 저는 그 후로 소리내서 웃는법을 까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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