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대신야학을 그토록 가고자 노력을 했다죠..그러나..
수차례의 콜!에도 불구하고 가지 못했다가 신입교사 교육기간을 통해 대신야학을 다녀왔습니다.
(김보현, 김현희 샘 / 최정훈, 조재은, 그리고 앙리 샘ㅋ)
* 대신야학에서의 교사, 그리고 학사 운영
- 현재 '현' 교사 15분, '구' 교사 4분으로 교사진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여자 선생님이 많답니다. 다들 젊으시구요.. 선생님들 나이가 많이 젊었어요...ㅋㅋ)
대신야학은 '기수제'를 통해 1년에 2회(7월, 12월) 교사를 모집합니다.
임기는 1년인데, 임기동안은 '현'교사로 불리고 임기가 끝나면 '구'교사로 분류가 됩니다.
현교사의 경우, 자신의 수업이 들은 날에는 7시부터 10시 20분까지 야학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고,
퇴임 이후의 구교사는 교과 수업만 담당한다고 합니다.
- 부서는 교무, 담임부, 행사부, 연구부, 회계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담임부는 상록의 '학생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고, 행사부와 연구부의 경우, 상록의 '연구기획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담임부에서 '담임' 구성이 정.부담임제를 구성하고 있었으며 행사부는 행사 기획 담당, 연구부는 가정통신문 제작과 같은 문서 관련 업무를 주로 맡고 있었습니다.
- 대신에서의 교장, 교감 선생님은 대신 교회의 목사님과 간사님이 맡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 재정은 구청지원금과 사회봉사비로 충당이 되며 교회 건물을 사용하다보니 임대료 문제는 걱정이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하지만 나름 '미션야학'인만큼 시간표 상에 종교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반발을 하는 학생이 없느냐는 질문에 일부 학생 중에는 분명 종교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도 있지만 야학에 입학하기 전에 '예비학교' 라는 입학 전 교육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 상록에서의 모둠활동처럼 대신에도 '특활' 활동 시간이 있었습니다. 현재 개설된 강좌는 글쓰기반 / 영어 팝송반 / 생활한자 반이라고 합니다.
- 학급은 고검반 / 대검반인 2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검반의 경우 10분의 학생이, 대검반의 경우 8분의 학생이 다니고 계신다고 합니다. 학생회 활동의 경우 '유명무실'한 상태이며 각 반마다 반장선거를 하지만 운영은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신야학의 경우 1년으로 학사 운영이 됩니다. 1년 안에 고검준비와 대검준비를 마쳐야 하는 셈이죠..
* 대신야학에서의 신입교사 교육
- 대신야학을 처음 대면한 장소가 바로 신입교사 교육 장소였습니다. 대신에서의 신입 선생님들은 참관수업을 마치고 그에 관한 촌평을 서로 나누는 세미나를 열었는데 상록에서도 이와 같은 세미나가 신입선생님과 기존 선생님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열리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선생님들이 자신이 느낀 참관 수업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면서 기존 선생님들도 배울 점을 찾게 될 것이고 신입 선생님들도 기존 선생님으로부터 배울 점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신야학에서의 세미나 자리는 참... 섬뜩했습니다..ㅋㅋ)
- 신입교사 교육은 4주 8회에 걸쳐 이루어지며, 검시론, 참관수업, 봉사론, 교사론, 수업론, 상담론 등을 배우는 자리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검시론의 경우, 신입 선생님들께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생활야학, 검시야학의 문제를 떠나 검시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검시준비를 해주는 교사라면 학생만큼의 검시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야학의 특이점 중에 하나가 '상담론'의 존재였습니다. 이에 관해서 교무 선생님께 여쭈어 본 결과, 대신의 경우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학생분들과 상담 자리를 가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교사들에게 '상담'이라고 하는 소통 방법을 알려주는 기회를 만든다고 합니다..
= 10시 30분 정도 탐방을 끝내고 고대하던(?) 뒷풀이 장소로 갔습니다.. 대신야학 선생님 2분과 보현샘, 현희샘, 그리고 앙리샘과 함께 했다죠..ㅋㅋ
대신야학의 경우, 교사의 임기가 1년이었습니다. 때문에 중요한 '중심'선생님들의 역할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있더군요. 또 대신 야학 나름의 많은 고민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끝맺지 않을래요..ㅋ 와방 재밌었습니다. 다만 좀 멀더군요..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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