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타트는 교감선생님의 "나를 태워 남 밝히는 촛불이기를"
20분이란 짧은 시간안에 여러가지 말씀하고자 하시는 메세지를 전해주셨다. 수업시간 절대엄수, 수업을 생명처럼, 수업준비 철저 등... 누구나 쉽게 아는 사항이지만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사항으로 여겨진다.
두번째는 신재훈 선생님의 상록 중/고등학교 교칙 설명...
기술되어 있는 교칙을 읽어보면서 몰랐던 사실도 몇가지 알았다. 예를 들자면, 교사의 징계... ^^;; 이런일은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 여겨지는데 실제론 비슷한 일이 있었던것 같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서로에게(상록과 해당 교사) 슬픈 현실이 될것 같다.
세번째는 박용준 선생님의 "야학교사의 자세와 태도"
박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자료와 박 선생님의 열띤 설명을 듣자하니, 그냥 당부의 뜻으로 한말은 아니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았다.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의 눈빛이 상당히 진지했기 때문일까?
평소 하고 싶으신 말씀을 적어놓은 것으로 여겨진다.(저만 이렇게 느꼈나요? ^^;;) 상록의 분위기를 잘 모르지만 박 선생님이 말씀하신 요점을 꼭 마음속에 새겨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네번째는 김동철 선생님의 "검정고시 가이드"
실제 검정고시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전혀 몰랐는데 검정고시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이 선생님은 상록에 갈때마다 항상 교무실에서 뵌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열심히, 그 자체인것 같다.
저런 열정은 아마도 상록을 즐기기 때문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일은 즐겨야 한다.
다섯번째는 김영애 선생님의 "교가" 배우기
간만에 음악시간을 경험하다 보니 쑥스럽기만 했다. 발성연습부터 실제 교가를 2절까지 부를때... 목소리는 작게 했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워낙 제가 노래부르고 춤추는걸 안좋아해서...
마지막은 장웅식 선생님께서 주관하신 토론시간...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고 서로간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짧지만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토론이라는 것은 역시 쉬운것이 아닌것 같다.
그리고 뒷풀이...
쭈꾸미를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조금 매웠지만...
7월과 8월 두번의 짧은 정기모임이었지만 알찬 모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른 선생님들과 그나마 많이 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것 같아서 좋기도 하고...
앞으론 이런 좋은 모임을 (반장과 부반장까지 뽑았으니) 신입예비교사들끼리 할 수 있는 자리가 좀더 있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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