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합니다 - 재학생
구연동화 배워 재능기부 하는 게 꿈 4
그동안 공부하는 데 두 손 들고 만세를 불러준 부군이나
아들딸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빵점을 맞아도 대단하시다고 칭찬하는 자식들이
그저 고마울 뿐이란다.
그리고 함께 공부한 반 학생들에게 한마디 하신다.
“처음 시작한 마음과 같이 끝까지 각오한 결심을
결실로 열매 맺혀지길 기도해요.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이 함께 합격 증서를 받자고요.
우리 동기 고다영이도 꼭 같이 합격해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하신다.
“이번 교지 28호 푸른 그루를 보고 새로운 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와서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러 선생님들도 더 많이 자원해서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기부를 해주면 더 좋겠어요.”
하시면서 웃음을 띠신다.
언니는 수학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공부 잘 하는 학생이기도 하지만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문제를 풀어주며 가르치는 모범 선생님이다.
식당과 공부 등 1인 3역을 하면서도
어느 한 가지도 소홀하지 않은 언니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
취재 끝나고 동태찌개를 맛있게 끓여주셔서
행복 만 점!
취재 중에 경솔한 점이 있었다면 양해해주시고,
취재에 응해주셔서 언니께 다시금 감사를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기자 : 고다영(고 33회)
* 송년의 밤 바자회 모습. 학생과 교사들이 가져온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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