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발자취
조바심하던 게 엊그제
고 33회 금 경 오
검정고시라는 목표를 두고 1년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한 고 33회 언니들,
친구들과 모두 경쟁적으로 공부하고 격려하며 지내왔다.
티격태격 하면서 울고 웃으면서 달려왔다.
언제 끝나지?
빨리 끝나지!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인제 끝난다니
허전하고 한쪽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헤어짐이 싫고,
교우들을 매일 보다가 못 보는 게 너무 아쉬워서이다.
그 많은 영화한 번 같이 못보고, 아쉬운 게 너무 많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우리들에게 베푼 격려와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재산이다.
선생님들의 저녁시간을 우리에게 투자하신만큼
우리도 사회의 초석이 되어 어디에서나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요소요소에서 상록의 빛이 발하도록
노력하며 배운 대로 행하고 봉사하며 살아가야겠다.
함께 해온 모두들 한 가족이라 행복하다. ☆
| |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