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 27호 특집
교지 <푸른그루>를 돌아 본다 2
홍보부장 박 용 준
부서조직에서 인터넷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총무부의 홍보팀이 홍보부 등으로 개편 되었고,
교사들끼리 결혼한 경우도 있어 눈에 띈다.
그리고 우리가 야학이면서 우리도 남을 위해 봉사하자는 생각들이 생겨나서
이웃돕기 성금마련 시낭송회 등을 열어 조성된 기금을 휘경1동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때는 서울시립극단 김신기 선생님이나 주변 분들의 주선으로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무료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도 자주 있었다.
21호(2011년 발간)에는 용인 교장선생님 농장방문, 남산한옥마을 상록백일장,
글둥지문학회 태안군기름피해 봉사활동, 중랑구청공무원 곽보천 계장 후원금 지원 등이 있었다.
상록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나 재학생, 전 현직 교사 150여명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교장선생님 농장 방문도 있었다.
교장선생님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에는 졸업생과 전직교사가 힘을 합해
교장선생님께 감사자기 증정식을 하기도 했다.
한옥마을 백일장에는 80여명의 상록졸업생, 재학생들이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우리가 주최한 남산 한옥마을 백일장에 참석하거나
서울시 여성백일장에 참석하여 작품을 쓰기도 하였다.
이때 마침 태안군 만리포 기름유출로 전 국민이 힘을 모아 기름제거작업을 할 당시
우리 야학에서도 황민주 학생회장과 황기연 선생님 등 12명이 봉고를 대절하여
기름을 닦고 휴지를 줍는 등 우리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왔다.
이런 봉사활동을 찾아 하거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쾌척하는 등
우리 상록야학도 사회에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데 힘을 쓰기도 했다.
이해에는 중랑구청 곽보천 계장이 야학에 사회의 관심이나 지원이 부족해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모범공무원표창을 받으며 탄 상금 100만원을 고스라니 우리 야학에 쾌척해 준 일도 있었다.
22호(2012년 발간)에는 상록 네이버카페 개설, MBC사회봉사상 수상,
용우회 겨울나기 사랑의 온정 등이 눈에 들어온다.
그 전까지 학생모집을 벽보와 입소문에만 의존하였는데
입학인원을 채우기에 부족하여 야학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네이버에 야학홍보를 올리는 방안이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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