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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화자 우리의 인생아~
이름: 고광웅

등록일: 2004-03-08 09:36
조회수: 2774 / 추천수: 641

어제 성황리에 일일주점 마무리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솔직히 요새 야학을 하도 띄엄띄엄~ 쉬엄쉬엄 나가서 죄송한 부분이

많았는데, 어제 너무나도 열심히 일하는 상록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공로를 다 기억하지는 못해도 어제와 같이 성공적인

주점의 운영에는 보이는 곳 그리고 또한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

열심히 땀 흘리시는 여러분들이 모습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야학에서의 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해봅니다

어제 쉬지도 못하고 계속 서 있던 학생분 선생님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저는 이리저리 뺀질 거리며 앉아서 술 마시는 동안에 쉬지도 않고

여기저기 뛰다시피 움직이는 학생과 선생님들 앞에서 제가 어찌나

부끄럽던지... 다시 한 번 어제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의 몸 속에는 푸른 빛의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상록인들이 좋습니다~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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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희 2004-03-08 17:43:56

케케 고생혔당^^

유정민 2004-03-09 00:30:21

술먹느라고...

고광웅 2004-03-09 00: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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