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입교사 첫모임이 있었습니다.
안형찬선생님을 제외한 14명의 신입교사와 황기연선생님이 함께 했습니다.
우선, 안형찬선생님이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못오시는 분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
오후 6시에 탑골공원 앞에서 만나서
황기연선생님께서 추천하신 '툇마루'라는 식당에서 저녁과 술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즐거웠습니다.
식사 후에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양소영 이선혜 김혜정 김소연선생님의 생일을 모두 함께 축하했습니다.
계속된 자리에서
비록 한번 내지 두번 밖에 수업을 하지 못했지만
수업을 하면서 느낀 점 혹은 애로사항,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각각의 선생님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전에 많은 얘기를 나눠보지 못했던
선생님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 혹은 꿈들이
여타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앞으로의 상록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 같습니다.
특히, 고광웅선생님의 '교육론'이나 김소영선생님의 '쓰라린' 경험
그리고 김형주선생님의 직업을 바탕으로 한 '충고' 등은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언제나 '장난기'많아 보이는 우리 막내 이선혜선생님과 정지훈선생님의
'진지한' 얘기, 그리고 우리 '미녀 삼총사' 서정이 이연미 곽찬희선생님의 얘기,
노래 '기똥차게' 잘 부르는 천영민선생님의 얘기, '문학소녀' 김혜정선생님의
얘기, 비록 늦게 상록에 합류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하는 양소영선생님의
얘기, 언제나 '조용.차분'한 원수연선생님의 얘기, 모임 내내 자리를 비웠다
모임 끝에 나타나 한말씀하신 김소연선생님의 얘기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기연선생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찻집을 나와서
'밍숭맹숭'하게 헤어질 수 없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그 자리엔 조영심선생님과 김종래군도 함께 했습니다.
노래방에서는 그 동안 감쳐줘왔던 우리 야학선생님들의
'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선혜선생님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정지훈선생님의 멋진 댄스실력, 양소영선생님의 '귀여운' 춤,
천영민선생님의 멋드러진 노래는 노래방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켰습니다.
아무튼 노래방에서 '개판 5분전'이었습니다. ^^
그 후에도 외대앞에서 술자리가 계속 되었지만 저는 중간에
'도망'나와서 별다른 기억이 없습니다.--;
휴~
어제 있었던 일들을 대충 간추린 것 같습니다.
첫모임이었던 만큼 아쉬운 점도 많지만
우리의 모임이 이번 한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기에
어제의 아쉬웠던 점들은 다음 기회로 잠시 미뤄 놓겠습니다.
다시 한번 어제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한 안형찬선생님, 다음엔 꼭 함께 해요~! ^^
-10월 모임 공지-
일시 : 2003년 10월 4일 토요일 오후 6시
장소 : 경희대 민들레 영토(?)
10월 모임에는 신입외에 기존선생님도 함께 해주세요.
선생님들의 좋은 얘기 듣고 싶습니다. ^^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