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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왕 타다
이름:
현희
등록일: 2004-07-02 15:36
조회수: 2810 / 추천수: 572
참 소중한 사람과 이별을 약속하고 왔습니다.
길어야 6개월이라고 하더군요.
1979년 2월 24일의 밤을 아직도 기억하고 또 알고 있는 유일한 증인......
엄마 보다 그 사람의 품에 대한 기억이 또렷합니다.
넘 가슴이 아픕니다.
예상했던 슬픔과 이별이지만 이렇게 현실이 되고 나니 안타까움만 한 가득입니다.
ㅠ.ㅠ
외할머니가 아프다고 해서 급히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병문안을 갔다가 어제는 연구지역 답사를 했지요^^;;;
통통배를 5만원을 주고 빌려타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수심이 얕아서 바다로 돌아서 가는데 정말 높은 파도 때문에 무서워서 죽을 뻔 했습니다.
짱 무서웠습니당.^^
3시간을 자전거를 타고 갈대 조사를 하고 했더니...
어느덧 얼굴과 팔이 장난아니게 벌게져 있었습니다.
따꼼따꼼 하네요^^;;;
본격적인 답사가 기다리고 있는데 큰일입니다.
이번 여름은 흑인이 되는 한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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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狂熊
2004-07-02 16:32:02
으음... 현희가 바람이 났구나..
정현아
2004-07-03 18:16:28
현희샘 힘내요
비록 눈에서 멀어져 나중에 볼 수는 없지만
그 분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이 많은거 같아서
나중에 이별을 하더라도 잘 견디어 내실것 같네요
지금부터 그 분 자주 찾아 뵙고 다정한 말한마디
따뜻한 손 한번 잡아 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거예요(그 때 좀 더 잘해 드릴껄)
시간이 지나면 잘해 드렸던 기억보단
잘못 했던 기억들만 기억이 나거든요
박성관
2004-07-07 01:04:38
아모르-_- 화이또-_-
힘내랏!!!!!!!!!
흠.......담에 탁구 한겜-_-
이겨쥬께-_-ㅋㅋ
현희
2004-07-07 01:11:20
흥!!! 박성관. 넌 나를 절대 이길 수 없어.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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