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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먹서먹하다.
이름: 동순이 * http://blog.paran.com/sangrok

등록일: 2010-07-29 16:35
조회수: 5028 / 추천수: 1561

서먹함.JPG (7.7 KB)

우리말 가운데 “서먹서먹하다.” 만큼
어떤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말도 없는 듯하다.

이 말에는
만남의 시간과 분위기 그리고 마음의 상태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썩 긍정적이지도 않은

시간이 조금 흐르면
편해지고 좋아질 것 같은 미래지향적인
그 무언가를 내포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처음 만나면 서로 서먹함을 느낀다.

그러다 시간이 흐리면
차츰차츰 편안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는 참 다행이란 생각과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가족, 친구, 동료, 이웃들은 모두
서먹서먹함을 넘어선 고마운 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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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순이 2010-07-29 16:41:22

신입교사교육 시즌이 되어 많은 분들이
상록의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요즘 문뜩 든 생각입니다.

또한, 조만간 상록과 이별을 하게 되실 선생님들 또한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과는 다르게 서먹서먹함을 느끼지 않을까?합니다.

정다울 2010-08-01 02:12:32

동철샘~^^

동순이 2010-08-03 00:53:16

동순이는
순수한 동순이로 남고 싶을 뿐이고,

상록은
순수한 상록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농부는
꽃씨 뿌리는 맘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 들곤합니다.

양인옥 2010-08-03 11:26:56

그러지마요, 동순샘~~~><

轉職교사 란다 2010-08-04 02:53:08

에구... 울 동순씨
마음 짠하게 왜그러시나... ㅠㅠ

고석인 2010-08-04 20:22:54

서먹서먹 이라~~!!!
나는 동수이 오랜만에 보아다 전혀 석먹서먹 하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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