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수업 중요한 과목
국어과
국어는 현재 주로 인문계 중․ 고등학교 과정의
국정교과서를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주로 교과서 진도를 중심으로 나가고 있으며,
각 담당교사의 재량에 따라 필요한 경우
참고 자료를 활용해 심화수업을 하기도 한다.
대개 한반에 두 분의 교사가 있어서
교과서를 전․ 후반으로 나누어 앞뒤 서로 교대로 가르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중학국어 6권과 생활국어 6권 등
총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2년이란 짧은 학기의 한계로 인해서
생활국어부문은 중학국어를 가르치면서
틈틈이 보충적으로 다루므로 실제로 중학국어
6권으로 2년간 4개월 1권씩 수업한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개편된 교과서도 활용하며
올해부터는 그 이용도를 높일수밖에 없다.
기존 국정교과서가 이미 절판된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역시 고등국어 상․ 하권과
여러 출판사에서 제작한 문학교과서 상․ 하 2권 정도가 있으나
국정교과서 중심으로 고등국어 상․ 하권으로만 수업을 한다.
역시 절판되어 헌 국정교과서를 이용하거나
원문 발췌본으로 수업한다.
중학교의 경우 6권을 하기에 대략 부지런히 가르친다고 해도
4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진도를 빨리 해야 한다.
반면에 고등국어의 경우는 여유 있게 수업을 해도
약 2개월여의 시간이 남는다.
그 나머지는 각 교사들의 재량에 따라
문학교과서를 다루든가, 교양국어를 하게 된다.
국어의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는 빠른 편이어서
비교적 잘 하고 따라오기는 하지만
고전문학이나 문법에서만은 난해함을 느끼고 있다.
연령층을 가만한 반복 수업으로 극복한다.
상록학교에서 매년 2년차 3학년이 되면
4월 1차 검정고시에 70% 정도가 합격을 하게 되고,
8월 2차 검정고시에 15%정도가 더 합격해서
대략 85% 이상의 합격률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는 국어 합격율은 더 높아진 양상이다.
그 이유는 검정고시에 나오는 국어문제는
일반 중․ 고등학교 정규수업 내용의 60%정도
난이도로 유지되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데 처음부터 깊이를 강조할 필요는 없고
폭넓은 이해에 힘을 쏟는 게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원만한 의욕과 적극성을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국어는 비타민처럼 공부를 하는 학생이면
반드시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되는 중요과목이다.
새로 수업하는 학생이나 교사나 책임을 갖고 임할 노릇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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