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리) 영어 과목 커리큘럼 구성을 위한 1차 영어교사 모임 후기
분류: 기타
이름: 김용택
등록일: 2008-08-06 02:40
조회수: 5627 / 추천수: 975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같습니다.
일단 토론 되어진 내용 들에 대해 정리를 하여 보겠습니다.
내년, 후년에도 계속 토론의 내용들을 공유하고, 체계화 시켜,
조금씩 커리큘럼 발전및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혹시 쓰지 못한 내용은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8년 8월 5일 화요일 9시~10시 20분
참석 : 권희원, 김병석, 김용택, 김지원, 서정이 총 5명
제 1 안건. 각각의 교사의 재량을 충분히 보장 하면서도 전체적인 체계를 갖는 영어과 전반에 걸친 커리큘럼을 짜고 그 틀 안에서 교육한다는 원칙에는 모두들 동의 하셨습니다.
다만 매년 8월 교사회의 전후에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그 내용을 수정 보완 발전시켜 나가자는 처음의 제안에 대해... 커리큘럼을 2년 과정으로 할것인가 1년 혹은 8개월 단위로 할것인가에 대해서 더 논의가 있었고...
형식적인 학년제라고 해도 그 틀은 유지 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8개월 단위로 회의를 하고 커리큘럼 내용을 수정 보완 발전 시킬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잠정적인 결론이 난것 같았는데...다시 생각해 보니 8개월 단위가 아니라...8월, 4월, 12월에 영어과목 교사회의를 해야 하는 셈이군요. (커리큘럼은 물론 8개월 단위로 구성되고요...)
제 2 안건.
교과서의 폐기 문제 검토.
처음 제안에서의 현재 교과서의 문제점... 너무 종합적이고 광범위 하다거나... 상록의 상황에 안맞는다거나...잘 활용 하지 않는다거나...단지 진도만 끝내고 만다거나 하는 부분에서의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말 그대로 "교과서"로써의 표준이라는 점과 ...확실한 대안을 찾기가 어렵고...교사들의 의견을 종합하기도 어렵다는 점 등등 때문에...교과서 폐기 문제는 보류 되었습니다. 교사들의 의견과 스타일이 틀리기에 강제 할수 있는 성격도 아니고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제1과의 단어를 모르고 제2과의 단어를 배우는것과 be동사를 모르면서 현재 진행형을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없기에 ... 현재의 교과서의 문제점(우리의 상황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검토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제 3 안건
영어교과 시간을 세분화 하는 문제.
일단 소수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2개 정도로 영역 내지 역할을 구분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문법/독해 어휘, dialog/본문, listening/reading 등등으로
어떤 영역을 어떻게 정하고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2차 회의를 통해 결정 하기로 하고 다만 각 학년에 2명의 영어 교사가 배정되므로 2개의 세부 교과목을 정해
마치 과학(생물)/과학(물리) 나누듯이 영어의 세부 교과목을 나누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것입니다.
그 외의 토의 내용으로
이러한 교과 교사회의에서 의결한 내용이 강제성이 있느냐 하는 문제...
애초에 수업의 내용이야 그 누구도 간섭할수 없는 상황이기에...예를들어 문법 시간에 단어를 가르치거나... 심지어 영어 시간에 수학을 가르친다고 하여도 어쩔수 없는...즉 커리큘럼에 대한 의결이 강제성을 갖지는 못하는 것이라는 근원적인 한계는 당연한 것이고...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교육의 연속성 내지 짜임새를 위한 대략적인 커리큘럼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한편 매년 몇월에 교과 교사회의를 한다거나 세부 교과를 어떻게 나누기로 하였다는 등의 의결은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이므로... 교과 교사회의 후에 전체 교사회의에서 비준을 받아야 할 내용도 있을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더...
신입교사의 교과 교사회의 참석 여부.
상록의 상황이 타 교육기관 과의 상황과도 다르고...교육의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을수 있기 때문에...
신입교사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보아야 겠지만...본인이 교육을 하여야 할 커리큘럼에 대한 내용을 토의하는 자리이므로 참관하여 발언 할수 있는 권리등은 당연할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개성의 많은 교사로 부터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다 보니까 온라인 토의 외에도 1~2차 사전 회의를 거쳐야 어느정도 의견을 모으는 것이 가능한것 같으니... 가능하면 사전회의도 자주 갖도록 해야겠고...각 학년의 두 선생님도 서로 많은 의견교환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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