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제목: 옥상의 봄 - 소남순(1027)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2-19 06:07
조회수: 1069 / 추천수: 428

송년문집 - 시(詩)

옥상의 봄
고21회 소 남 순

해마다 봄이 되면
옥상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한쪽에 놓인
큰 고무 통에 흙이 담겨 있다.

봄비 내려 촉촉한 흙에서
새 생명이 싹 터 나온다.
어디서 날아 왔는지
노란 꽃을 피우는
냉이
쑥
이름 알 수 없는 잡초까지

무엇이든
어린 생명은 다 예쁘다.
자연을 멀리하고
살아온 탓인가 보다.

촉촉한 흙을 보면
씨앗을 떨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28	박용준	생 명 - 안명옥(1032)	2018-02-24		285		1377

27	장사일	생각하는 갈대 1	2014-05-16		410		2384

26	서봉녀	세미원 견학 글둥지	2010-07-27		553		2774

25	고릴라	송명옥 - 고9회 김장주 선배님	2011-08-27		2245		4796

24	고릴라	수락산 - 이희구	2011-07-02		469		2549

23	서봉녀	신입생 환영 체육대회 상록 하나 되기 ...^*^.. 2	2009-10-15		616		3190

22	고릴라	아들 - 이희구(고25회 동문)	2011-12-07		505		2983

21	이필	안녕~ 중6회 이필 입니다. 4	2002-08-03		861		3768

20	김태건	안녕하세요~~~ 1	2002-07-29		791		3198

19	고릴라	열린 참여와 상록 발전	2011-07-02		386		2437

18	문한수	옛날생각이나네요 1	2013-11-01		1363		3198

17	임계환	오랜만이네요` ^^ 8	2002-12-06		671		3626

	박용준	옥상의 봄 - 소남순(1027)	2018-02-19		428		1069
공지	상록야학	이곳은 졸업생을 위한 게시판입니다. 2	2002-06-29		595		3947



14	조으니	일일호프....고생 많으셨습니다^^ 1	2004-03-08		586		3231

13	장사일	입학한지엇그제같은데 1	2014-02-18		363		2421

12	박용준	장미(薔微)와 잔설(殘雪) - 손만득(1030)	2018-02-21		281		914

11	강대진	중16회 고8회 졸업생 강대진입니다 ~	2006-09-22		523		3383

10	고릴라	중35회, 고27회 생글생글 어여쁜 동무들	2012-04-04		406		2689

9	이필	중학교 6회 동창회 1	2003-03-30		777		3794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