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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관수업_김명규
분류: 참관수업
이름: 김명규
등록일: 2008-07-20 22:36
조회수: 1924 / 추천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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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5일 화요일 저녁 3,4 교시에 영어담당 권희원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문법 중에 부정사 파트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외대에서 영어와 행정을 전공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영어문법은 저학년에게 더 가르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과외를 통해
것을 몸소 체험해 본 터라, 이 수업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반대로 저를 바라보는 학생분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그래서 수업시작하기 전에 바로 노래를 부탁하셨습니다. 저를 보는 눈빛이 너무
순수해 보이셔서 처음엔 다소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기대에 부응하고자 영어수업이라 팝송 한곡
불러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질문식 수업으로 진행되었기에 수시로
권희원선생님께서는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되물으셨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난
수업에 대한 반복학습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판서를 학생분들이 보기 좋게 큼직하고
깔끔하게 써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학생분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몸에 가리지 않게 비켜서서
써주셨습니다. 교재는 시중에 있는 국정 영어교과서로 했었는데, 영어문장 바로 밑에 한글로 발음을
빽빽하게 써두신 분이 많아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심해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타 야학에서
영어수업을 맡았을 때는, 해당 영어 문장과 한글로 된 발음기호를 별도로 만들어서 프린트로 드리고,
대신 교과서에는 일절 한글로 발음기호를 못 쓰게 했습니다. 가급적 교과서를 한글발음기호 없이 읽을
수 있게 함이 중등영어수업의 목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어문장 바로 밑에 한글 발음기호가 써있다
면, 자연스레 눈동자가 한글에만 가게 된다고 영어교수법 시간에 배웠기에 이를 꾸준히 학생분들께
적용해보자, 소기의 성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마무리를 짓자면, 전반적인 수업의 질과 내용은 매우 좋았으며 두 시간 연강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분들의 열의와 호응도가 높아서 참으로 유익한 참관수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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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2008-07-21 11:15:57
크.. 중3반 어머님들이 제게 말씀하시더군요..
어떤 신입 선생님이 들어와서 팝송을 부르셨는데.. 들려야 말이지ㅡㅡ라고..ㅋㅋㅋ
선생님이 그 문제의 팝송 선생님이셨군요..ㅋㅋ
영어 수업에서 발음문제는.. 지적하신대로..
영어 교사들이 지니고 있을, 교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통적인 문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임용되시면 말씀하신대로 꼭 '소기의 성과'를 누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참관수업을 영어과목만 들으셨는데, 기회가 되시면 다른 과목도 들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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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보현
2008-07-23 19:56:31
짱샘, 오타났어..
"기대할깨요(삐~)→기대할께요(딩동~)" ㅋㅋ
저도 예비교사 교육시절, 영어만 참관했었는데
다른 과목도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예를 들면, 상록의 명강사 몇몇 분의 수업을..
주변에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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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옥
2008-07-25 18:47:25
명강의? 나? ㅋㅋㅋㅋㅋ 죄송하구요,,, ㅠㅠ
아무튼 영어 과목이라도 이선생님 저선생님 막 쫓아다니면서 들으면,
정말 도움 많이 될껍니당 ^^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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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보현
2008-07-26 15:57:25
양샘..수업, 명강의 맞어..
"명 액-숀"으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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