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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닥반닥 상록진주 서명옥님
분류: 멘토링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0-08-20 09:51
조회수: 1943 / 추천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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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닥반닥 상록의 진주알 서명옥 님
천둥이 지나며 심술처럼 뿌려놓은 소나기에
파릇파릇 나뭇잎 서로 손잡아 잼잼이 하고
하늘에 솟은 무지개 상록 야학거리를 울타리 할 때 어느 날이었죠.
좀 후줄근하고 어둑했지만 세상을 아래로 하고
2층 어느 주막에 상록가족 생활을 화두로
서로의 궁금증과 다짐들을 떨어지는 단풍잎처럼 날리고 날려 받아
그 호연지기를 막걸릿잔에 띄우며 선생님과 마주하고 앉았죠.
누구나 아무라도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에 젖어 있을 때
옥같이 반닥이는 서명옥 님을 멘티로 맞이하고
저는 첫새벽을 맞이하는 장닭처럼 자랑스러움으로 큰 울음 내쉬었습니다.
상록에 이만한 분, 이만한 선생님, 이만한 기둥을 얻음은
오솔길에 친구를 얻음이요,
장터에 좌판을 거져 얻음과 같으니
미래 상록에 그 큰 발전이 파도처럼 일렁임을 보았습니다.
많이 나누지 못한 이야기속에 상록 봉사자의 참모습을 보았고,
청아한 눈빛 속에 진정한 사랑실천의 의지를 보았네요.
50평생 살아오면서 점쟁이는 아니라도
세상의 변화를 조금은 읽을 줄 아는 나의 철학에
은근과 끈기로 더도 덜도 아닌
맡은 바의 소임을 다 하실 바의 각오를 각인 받았습니다.
모쪼록 처음의 만남이 먼먼 추억 속에서도 하나같았다는 신뢰로를 위해
분주함 속에 고난 아픔 이어 딛고 속살을 알진주로 키워내실 선생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자랑으로 크는 상록을 푸르게 느꼈습니다.
서명옥 멘티 선생님의 성함으로 간단히 노래해봅니다.
서 : 서늘한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햇살처럼
명 : 명랑한 웃음속에 상록 인연 금빛으로 청아하니
옥 : 옥수수알처럼 가지런히 이뤄가는 상록의 진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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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2010-08-20 10:02:41
상록의 문학 소년!!! 릴라박 샘의 글 대박이네요~
서명옥 샘은 좋으시겠어요..ㅋㅋㅋ
근데..용준샘...제 멘토하실 때는 이런 알흠다운 글로 써주지 않으셨잖아요..ㅡㅡ^
심지어..3행시도 쓰시고...쳇쳇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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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2010-08-20 13:50:24
| 쌤 저에게도 삼행시 부탁드려요 ㅋ 근데 쌤 별명이 릴라박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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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순이
2010-08-20 17:20:57
원래는 고릴라 박이죠...
근디 많은 사람들이 릴라박으로 부르더라구요....
글구
릴라박샘의 짝궁은 "란다미"라고 부르죠...ㅋㅋㅋ
그리고 보면 상록에서
별명으로 불리우는 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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