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가 되어본 건 올해로 두번째이지만, 그때나 이제나 과분한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정훈 선생님과 같이 현장에서 뛰는 교육자를 멘티로 만나게 된 것은
반대로 저 역시 여러모로 선생님의 멘티가 될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최정훈 선생님은요, 현재 초등학교에서 시끌시끌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계세요.
덕분에 한 아이라도 더 집중을 하게끔 하기 위해 기차화통을 삶아드셨다는(ㅎㅎ) 슬픈 이야기.
교실수업은 안타깝게도 못 들어봤지만, 흡인력 있던 모의수업을 잊을 수가 없네요.
오늘 또다른 멘토인 신재훈 선생님과 셋이서 식사를 하면서
ㅋㅋㅋㅋ 중고등학생 시절 미술을 극도로 싫어한 제가 느낀 것은,
와, 이 두 분 같은 미술 선생님만 만났어도 내가 지금보다 훨씬 밝게 자랄 수 있었겠구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리땁고 밝은 미인이 애인이 없으시다니, 전 오늘 충격을 좀 먹었습니다.)
최정훈 선생님은 현재 미술 수업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신재훈 선생님과 고민 또 고민 중이십니다.
암튼 선생님의 참신하고 즐거운 미술 수업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마음 잊지 마시고, 열정을 다하는 상록인으로 남으셨으면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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