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창작반 모둠수업을 듣고싶기는했는데
'창작'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낯설기도하고 부담으로다가와서
살짝 주저함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역시 잘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관수업에서도 느꼈지만
선생님께서 워낙 구수한 말투로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교과서 내용들이 딱딱하고 어려울 수있는데
참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는 시를 짓는 법을 배우고 연습했는데,
연습예시문을 상록학생분들의 시에서 따오신 점이 참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상록학생이었다면,
전문시인의 글이 예문이었다면 별로 눈이 가지 않았을텐데
나의 동무가 쓴 글이라면 한번씩 더보게되고 이해가 더빨리 잘되지 않을까 싶네요^^
각 카테고리마다 맞는 예문을 학생들의 글에서 찾으시려면
시간이 꽤 많이 드셨을텐데 그 정성에 다시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을 쓴다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어쨌든 뭔가를 끄적이고
좋은 문구를 적어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는 저에게는 낯선 분야라서 막상 쓰려니 참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금률쌤께서 낭송하신 자작시는 주변이 시끌시끌한 바람에 전체를 다듣지는 못했지만
시골풍경과 옛기억을 추억하는 예쁜 시였던 것 같습니다^^
아, 재밌어요 상록수업.
저도 그냥 학생할까봐요..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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