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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사회의 1차(7월) 2차(8월) 모음
분류: 교사회의
이름: ∞철
등록일: 2009-08-31 10:04
조회수: 2242 / 추천수: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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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회의 1차 2차 모음
7월 18일 교사회의와 8월 29일 교사회의에 신입교사로 참석했다.
7월달 회의는 주로
검정고시와 관련된 주제가 논의되었고 분위기도 비교적 부드러웠다.
그 때는 처음 참석한 교사회의라서 그저
교사회의의 분위기를 익히는 기회였다고나 할까.
그런데 8월 29일 회의는
그야말로 신입교사 교육과정의 가장 마지막 과정이기도 하고,
또 앞으로 수업을 맡을 선생님들이
담당할 과목과 시간표를
배정받는 날이어서 그런지 조금 긴장되기도 한다.
교사회의 시간이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뒤로 연기되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제 시간에 나왔다가
교사회의 1시간전에 진행된
졸업사정회까지도 참관하게 되었다.
그동안 4년, 또는 2년간 학교에 다니셨던 분들의
출결석 상황과 그간의 학교 성적, 검정고시합격여부 및
학교생활과정에서의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졸업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는데
신입교사에게 참관을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
7시부터 시작한 교사회의에는
많은 안건이 토의되었는데
주로 졸업식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시간표배정이 시작되었다.
거의 40여분의 선생님들이
다음학기에서
각기 맡을 과목과 요일 시간을 정하는 과정이었는데
이번에 나는 신입교사이지만
과목을 세 시간 배정받아서 그런지
시간을 정하는 순위가 비교적 앞서서
큰 문제없이 원하는 시간으로 배정받을 수 있었다.
시간표 배정과정을 지켜보니,
여기 나와서 강의를 해주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복잡한 개인사정에도 불구하고
바쁜 개인 일정과 시간을 쪼개고 쪼개
매우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나와 주신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후순위 분들 가운데 몇 분이
자신의 개인 사정과 시간표에 남아 있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를 조정하느라 약간의 진통을 겪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회의를 마치고
주변 식당에서 간단히 교사들 모임을 가지고
돌아왔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앞으로 정식교사로서
수업을 잘 진행해보겠다는 기대와 함께
한편으로는
이번에 고 3반 영어시간을 맡게 되어
다음 검정고시일까지 고 3 학생분들을
검정고시 합격할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부담을 함께 가지며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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