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내가 무서웠던 것은..
이름: 현희

등록일: 2004-07-22 21:28
조회수: 2642 / 추천수: 500

좀전에 집 앞에 그가 다녀갔습니다.
바로 우리집 앞에 말입니다.

요새 뉴스 1면을 장식하는 그였습니다.
7시에 그가 온다는 소식에 도서관 갔다가 바로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그가 왔습니다.
수많은 의경들 속에서 그가 나타났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정말 수 많은 사람들....... 키 작고 마스크를 한 그를 본 순간 너무나 끔찍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무서웠던 것은 그도 그지만...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정말 치열하다 못해서 안타깝기 만 했던 기자들.
그리고 사람들 제지 하느라 정말 고생하는 의경들.
그리고 피해자의 아는 사람들.

누구는 알리기 위해서. 누구는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 누구는 보기위해서.
그 무서운 사람과 사회 시스템 속에 저 역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서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이문동은 제가 볼 때 슬픔과 걱정 보다는 하나의 큰 행사장이었습니다.

^^;;;;;;;;;;;;;;;;;



	-추천하기		-목록보기

양소영 2004-07-23 09:00:24

아... 왔구나... 뉴스에서 이문동 사건 얘기도 나와서 얼마나 섬뜩했었는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3141	현희	일본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어요^^ 4	2004-09-03		771		3172

3140	현희	죄송합니다.	2004-09-03		765		2977

3139	현희	분과 관련 2	2004-08-30		560		2618

3138	현희	다들 지쳐서 글을 올리지 않는군.	2004-08-30		644		2794

3137	현희	엠티는 잘 다녀왔는지요 1	2004-08-29		706		2906

3136	현희	9월 23일 1	2004-08-28		717		3230

3135	현희	마지막 만찬 3	2004-08-26		712		2845

3134	현희	죄송하게 되었네요. 1	2004-08-25		658		2877

3133	현희	희원 아줌마의 글을 보고 1	2004-08-19		696		3417

3132	현희	악성 루머의 진원지 1	2004-08-14		1237		3535

3131	현희	졸여갑시다. 2	2004-08-09		708		2987

3130	현희	속보가 난무 하는 요즘	2004-08-08		524		2612

3129	현희	샘들 고마워요.	2004-08-02		594		2690

3128	현희	셤들 잘 보세요.	2004-08-02		679		3149

3127	현희	즐거운 광고 작업. 1	2004-07-31		636		2777

3126	현희	흑인이다. 1	2004-07-29		723		3070

3125	현희	여긴 부산입니다.^^ 3	2004-07-25		642		2843

	현희	내가 무서웠던 것은.. 1	2004-07-22		500		2642

3123	현희	알바 할 사람^^ 1	2004-07-11		538		2638

3122	현희	힘내세요^^ 2	2004-07-10		642		2958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