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할머니는 누구? - 윤상옥(122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12-28 08:40
조회수: 3115 / 추천수: 1576

▷ 마음의 향기(香氣)

            할머니는 누구?
                                 고 28회  윤 상 옥

내 얼굴이 낯설다.
다리, 허리는 아파도 마음은 할머니가 아닌데,
할머니, 어쩔 수 없는 할머니
오늘도 더 늘어가는 흰머리

나는 가만히 있는데
열심히 달려간 것뿐인데
그것이 할머니가 되는 길인 줄도 모르고
흰머리가 생기는 줄도 모르고
주름살이 생가는 줄도 모르고
나도 몰래 몰래 다가오네.

알리고 예고하고 다가오면
혼내줄 건데
참 다행이다.

몰래 찾아와서 웃고 즐기다 보면
흰머리 주름살이 자연스럽게
은은한 미소 지으며
인자하게 멋있게
곱게곱게 흰머리카락 날리는
고상한 할머니로 남고 싶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3161	박용준	지식단풍 - 유지안(1006)	2018-01-19		500		1444

3160	고릴라	천수경 소감 - 손만득(347)	2015-03-04		516		3036

3159	박용준	청계천 - 천숙희(1401)	2019-08-26		306		976

3158	박용준	타인에게 마음 나누기 - 장정화(1451)	2019-11-06		277		1174

3157	rhflffk	탁월 하라 2 - 임형근(905)	2017-08-21		471		1751

3156	rhflffk	파 다듬는 할머니 -이정애(807)	2017-03-24		506		2116

3155	박용준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 최미숙(1455)	2019-11-11		234		784

3154	박용준	한과 한 개가 세뱃값이던 - 신숙자(1149)	2018-09-05		935		1924

	박용준	할머니는 누구? - 윤상옥(1225)	2018-12-28		1576		3115

3152	박용준	행복의 꽃마차 - (이현덕)1479	2019-12-20		252		1021

3151	고릴라	<배따라기> - 장정화(655)	2016-06-23		477		2334

3150	손현진	-빗소리 들으며 잠은 안오네- 2	2004-07-08		746		3965

3149	박용준	12월 모기 - 장정화(1018)	2018-02-04		434		1505

3148	박용준	2월의 그림자 - (1467)	2019-11-26		241		828

3147	rhflffk	3분스피치 - 김숙희(811)	2017-03-30		1158		3299

3146	고릴라	40분이 너무 짧다-권옥연(184)	2013-11-20		624		2671

3145	고릴라	EBS수기당선작 - 이미경(653)	2016-06-19		487		2399

3144	전야협	[사무국] 지금 전야협 사무국에서는 이런 일을...	2003-11-20		955		6683

3143	고릴라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으로 2 - 이상철(6...	2016-08-30		562		2278

3142	박용준	‘송년의 밤’ - (1084)	2018-05-22		994		1923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