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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육대회 후기
이름: 고광웅

등록일: 2003-10-06 17:38
조회수: 2953 / 추천수: 612

어제... 강아지마냥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랬더니 그 다음 날...

올 해 들어 처음으로 아버지께 부탁을 했다. 학교까지 좀 태워달라고...

오랫만에 찾아온 느낌이었다. 침대가 나를 빨아들이는 느낌...

학교 수업 마치자마자 돌아온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적도 올해 들어 처음인

것 같다... 원가를 했는데... 오늘은 마냥 자고 싶다...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이어서 더욱 즐거웠고

함께 즐거울 수 있었기에 기억에 남는 체육대회

비록 몸은 망신창이?가 되어 패잔병마냥 집에서 쉬고 있다... 이런 뭉친 몸이

다시 풀릴려면 2~3일은 족히 걸리겠다

이건 오래달리기를 해서 혹은 축구경기 때문이 아니라

노래방 때문인거 같다. 어제 이방저방 뻔질나게 돌아다니며 놀았더니

... 몸이 가루가 될 것 같다....

나는 그냥 애들마냥 놀기만 했는데, 어제 큰 행사를 직접 준비하신 분들에게

'너무 신나는 체육대회였다'라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고 싶다.

체육대회를 좀 더 자주해야겠다.
당장 야학 앞마당에 족구스타디움을 신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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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2003-10-06 19:04:05

갠적인생각인뎁, 사진에도 리플을 달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사진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amor현희 2003-10-06 19:10:03

d웅아 체육대회도 노래방도 아니고 맥주 때문인거 아니니?^^ 우겔겔겔

천영민 2003-10-06 21:22:53

사진에 리플 달 수 있어요...
클릭해서 볼 때 사진을 클릭하지 말고...
밑에 제목을 클릭하세요...
그럼 comment 달 수 있어요...

슈팅 2003-10-06 21:54:37 [삭제]

오늘 전 하루 종일 마징가였슴다..몸이 뻣뻣해서리...^^
백미달리기에서 3등을 했단건..제게 정말 대단한 의미였죠..물론 눈치없다고 정미숙샘에게 눈총을 받긴했습니다만..어쨌든 상품은 기증했으니까요..담엔 힘을 비축했다 오래달리기 순위를 넘보도록 할려구요..

최광호 2003-10-07 00:30:56

오늘 전 어제 2등한 게 너무나 분해서 종일 우울했는데..ㅋㅋ

박성관 2003-10-07 01:37:17

저도 지금 죽겠네용.ㅠ.ㅜ
온몸이 내몸이 제몸이 아니에요.ㅠ.ㅜ

rmrch 2003-10-07 10:04:01

사진에 광웅! 샘의 영광의 상처(?)가 가려졌네요...정말이지 운동장에서나 노래방에서나 유연한 몸놀림에 감탄할 따름임다...ㅋㅋㅋ 다들 우리반 학생 말 대로 [아름다운 달리기]로 잠 못 들겠군요...당분간...^^

미친곰 2003-10-07 21:18:36 [삭제]

아... 그 놈의 상처... 그 땐 참았지만 아파 죽겠당...
막자란 그러나 얌전히 자란... 깁스 한 적이 한번도 없는 나에게... 가장 큰 상처였다...
T_T

후리지아 2003-10-07 23:19:06 [삭제]

그래도 체육대회 때 샘
모습은 넘 멋졌어요

김성복 2003-10-08 16:24:58

체육대회 부상입고도 열심히띠어준
고광웅샘 넘멋있다 화이팅^^v

젼이 2003-10-10 18:23:47

광웅.. 멋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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