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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松竹問答
이름:
장사일
*
http://www.sangrok.cokr/
등록일: 2015-01-21 00:15
조회수: 2488 / 추천수: 520
소나무와 대나무의 대화
솔이 대에게 말을 걸었다.
눈보라 몰아쳐 산골 가득해도
나는 강직하게 머리 들고서
부러지면 부러졌지 굽히지는 않는다오
대가 솔에게 대답하기를
고고할수록 부러지기 쉬운지라
나는 청춘의 푸르름 고이 지킬따름
머리 숙여 눈보라에 몸을 맡긴다오
李植1584~1647 조선중기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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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2015-01-21 08:56:27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른 아침,
옷깃을 여며 가슴에 손을 얹고 지나 온 뒤안을 떠올리게 하네요.
솔보다 강하시고 대보다 푸르고 유하신 형님의 꽃송이 활짝 피어 날 4월검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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