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급 탐방
중41회 엠티 스케치 4
신재훈 : 26년 전 대학생활 할 때 야학을 시작했습니다.
2년여 하다가 멈추었는데 2000년 중반에
박용준 선생님의 권유로 야학을 시작했습니다.
마침 내 자신 삶에 회의를 하던 중인데, 이에 제 갈 길을 정한 거지요.
그리고 와보니 나이 드신 데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많을 걸 배우게 되었어요.
그 자극으로 저는 대학원을 다니고,
제가 어떤 일을 하게 되는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교육받고 싶은 마음 푸시는 자리,
상록에서 2, 또는 4년 졸업하는 그날까지
학생으로 많을 걸 누리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들은 학생으로서 권리를 풍부하게 누리고
학생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최옥분 : 아들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소개받았습니다.
집에서 멀어도 좋은 곳에서 시작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어울릴 수 있는 공간 무료라는 공간이 있어 만족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이종희 : 22살입니다.
아버님의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불미스러운 일로 학업의 기회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힘들고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시작한 공부, 이런 저에게 어머님들이 챙겨주어 감사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엠티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렇고 그럴 것이라는 선입감으로요.
그런데 제 이기주의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참석하게 되었네요.
손쉽게 배워가는 거 감사하고 죄송하고,
대신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명숙 : 선생님!
선생님! 부르는 것이 참 좋습니다.
가방 메는 것도 좋고요. 초등학교 때 가방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또래학생들을 기억하며 다닙니다.
선생님들, 친구, 언니 들이 도와주셔서 학교가 너무 좋아 다닙니다.
“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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