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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아버지의 손길 - 김대현(1410)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9-07 08:28
조회수: 989 / 추천수: 327
감흥과 산책
할아버지의 손길
중 43 김 대 현
어느 날 늦은 아침 길을 걷던 중에 깔끔한 옷차림에 중절모자를 쓴
멋쟁이 할아버지께서 휴지를 줍는 것이 보였다.
대로변 아파트 담장 밑에 아무런 생각 없이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
나쁜 버릇으로 버려진 담배꽁초는 피우는
사람들의 양심이 드러나는 쓰레기인데 이것을 줍고 계셨다.
그러나 그 할아버지도 집에서 나오실 때엔 깨끗이 씻으시고 길을 나섰겠지!
그 손을 생각지 않으시고 담배꽁초를 주어서 길가에 내려놓으시면서
지하철역 쪽으로 향하여 가시는 모습을 보았다.
국민 모두가 할아버지와 같은 마음이라면 우리나라
금수강산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을 마음깊이 되새겨 보게 되었다.
만약에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
환경미화원이 없어도 깨끗할 것 같은데
우리들의 마음과 양심이 잘못된 것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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