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소식
상록백일장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려
상록백일장이 2017년 5월 21일 용산에 있는 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학생 60여명이 교사 10여명과 같이 오월의 신록에 꽃향기를 맛보며
새파란 잔디에 앉아서 글을 쓰고 사진도 찍었다.
특히 이길현 선생님은 용산국립박물관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박물관 이야기를 해설하신다.
이날은 우리 상록을 위해 시간을 특별히 할애해 주셨다.
이길현 선생님은 전문적인 지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역사이야기를 구수한 입담과 함께
우리나라 선사시대 구석기 신석기에 이르기까지 모습들을
학생들을 인도하시며 2시간에 걸쳐 설명해 주셨다.
용산 국립박물관에 근무하시는 권호섭(고 19회)씨의 도움으로
박물관 후원을 빌려 편안하게 개최된 이번 백일장에서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장원 안의숙(고 30회),
차상 김옥희(고 33회),
송기숙(고 32회),
차하 이명숙(고 33회),
이정자(중 42회), 장
정자(고 25회)씨 등이 상을 받았다.
예년보다 참여 학생 수는 60여명으로 많았으나 창작 작품 수는 오히려 줄었다.
학생층이 고령화 되면서 순발력이 필요한 글쓰기에는 어색한 탓이겠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용준 교사는
“초여름의 하루를 자연으로 나와 글도 쓰고,
박물관 역사이야기도 배우며 함께 친구하고 생각을 드러낸 백일장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부터 뒷마무리까지 기획하고 진행해준
이윤효 선생님 등 총무부 교사들의 노고가 행사를 무사히 마치도록 수고하고 이끌었다.
* 글을 쓰는 데는 체면도 필요 없어요. 고 33회 학우님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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