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화폐의 단위를 ‘동(Dong)’을 쓰는데,
우리 돈 환율로 계산을 하자면 10.000동이면 나누기 2하면
5.000동에서 0을 하나 빼면 500원이 되는 데 이게 우리 돈 환율이란다.
잘만 이용하면 재미있는 계산법이다. 베트남은 환전을 할 때는
은행보다는 금은방을 이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한다.
하루에 한국인이 4천 명이 매일 들어오고 나간다고 했다.
그만큼 우리와 밀접한 나라임을 나타내는 것이리라.
이곳을 여행하려면 이곳에서 가장 대접받는 계절인 3월, 6월, 9월에 다녀가라고 한다.
이 시기가 우기인데다 날씨가 더워서 비교적 여행자가 적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때는 5성급 호텔에서 대접을 받는다나!
우린 4성급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해변 도로를 타고 주욱 달려 손짜반도에 있는
베트남 최대의 불상인 영흥사의 해수관음상 등을 관람하게 되었다.
서울의 도선사와 비교하면 적당하겠다.
베트남 사람들이 손끝이 야무지고 손재주가 남다르다는 게
여실히 느껴지는 앞마당 조경들의 행렬이랄까! 여러 가지
수목들이 함께 어울려 단정하게 다듬어진 폼이 가히 장관이다.
너무나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었다. 바로 앞에 거대한 해수관음상의
새하얀 불상이 그 높이가 자그마치 67m라고 하니 진짜 어마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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