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저께 상록송년회에 들러서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 뵐 수 있었습니다.
왠 비비안 리(?!)가 왔냐고 반기셨던 최대천 교감 샘을 비롯하여 (시력이 나빠지신건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만,,, -.-;) 여러 선생님들, 고3반 어머님들까지... 오랜만에 뵜는데도 지난 주 갔었던 곳 마냥 편하고 푸근하던지요. 특히 동순 누님과 상수 언니, 대선양의 의상과 분장이 어찌나 재밌던지 기억에 남네요~ 다들 넘 잘 어울려서 더 놀랐더랩니다 ^__^
그 동안 영어공부한답시고 3개월 넘게 회사 출근하지 않는 날은 주말내내 학원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수업만 듣는데도 어찌나 힘들던지 한동안은 학원 근처에 얼씬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ㅎㅎ
어머님들 매일 4시간씩 수업 들으시는거 정말 대단하다고 새삼 느끼기도 했구요~
이번에 한 주동안 휴가 내서 광웅이 오빠 보고 왔는데요, 소식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뭐, 예상하시다 싶이 잘 지내고 있구요, 그 곳 생황에도 잘 적응해서 본인과 잘 맞는 사람들 찾아서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 무슨 뜻인지 짐작가시죠? ㅋㅋㅋ)
저도 올 봄에는 회사 정리하고 들어갈 계획인데요, 그 전에 야학 행사에 참석해서 종종 얼굴 비추도록 하겠습니다. 광웅이 오빠 사진 몇 잘 첨부합니다. 살이 좀 찐거 보면 유학생활에 적응한 듯 하죠?! ^^
그럼,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상록야학 가족 모두 다가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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