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숨 막히는 찜통더위 - 김대현(1299)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5-29 09:11
조회수: 1166 / 추천수: 375

감흥과 산책

숨 막히는 찜통더위
중 43회 김 대 현

뜨거운 햇볕과 폭염이 계속되는 지루한 하루하루를
열대야속에 몸부림치던 지난밤을 생각해본다.

오늘은 시원하길 기대해 보지만 역시 열기는 태양이 불덩어리인지
땅덩어리가 불덩이인지 지나는 길손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온 몸에 물기를 말려버릴 듯 용광로 같은 날씨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바람은 있다.
옛날 그 시절엔 부채질을 하고 노랑 삼베옷에 곱고 새하얀 모시옷을 입었다.

지하수 차가운 우물을 이용해 등목을 하거나
아니면 물통에 물을 받아 주변의 눈길을 피해가면서 헛간 같은 빈 공간에서
문을 닫고 목욕을 하며 더위를 식혀 보는 수단의 방법으로 지내 왔다.

그러한 지혜가 우리들의 생활 속에 삶이였던 기억을 떠올리지만
오늘날의 시대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기계 도움을 받아 땀을 식힌다.

문명과 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지만 옛것이 그리운 것은 왜일까?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3101	박용준	동구릉 숲을 거닐며 2 - (1254)	2019-02-12		344		1154

3100	박용준	나의 어머니 - 금경오(1409)	2019-09-06		420		1154

3099	박용준	끼인 세대 2 - (1107)	2018-06-26		390		1155

3098	박용준	들꽃 사랑스럽게 필지어다 - 윤상균(1133)	2018-08-14		363		1155

3097	박용준	다낭, 후에, 호이안의 문화 산책 14 - 고다영(1...	2019-01-25		364		1160

3096	박용준	예 비 교 사 교육 안내 - (1088)	2018-05-28		378		1162

3095	박용준	아들의 코 필러 - 천숙희(1191)	2018-11-12		353		1163

3094	박용준	운길산 수종사의 아침 1 - 안의숙(1254)	2019-02-13		367		1165

	박용준	숨 막히는 찜통더위 - 김대현(1299)	2019-05-29		375		1166

3092	박용준	신입생모집 - (1137)	2018-08-20		361		1168

3091	박용준	김홍수 동문회장 2 - (1171)	2018-10-12		408		1168

3090	박용준	봉사하는 선생님들도 - 조장훈(1272)	2019-03-28		346		1168

3089	박용준	새옹지마 내 인생 - 안재현(1324)	2019-07-23		372		1169

3088	박용준	그리움의 대상이고 싶다 - 박명자(1091)	2018-05-31		416		1171

3087	박용준	장정화 선배님 3 - 고다영(1200)	2018-11-26		343		1171

3086	박용준	역사, 왜 - 서예라(1186)	2018-11-05		333		1172

3085	박용준	쉬는 날 뿌꾸 - 금경오(1235)	2019-01-14		353		1173

3084	박용준	지워진 짐과 내려놓을 짐 - 김대현(1087)	2018-05-26		426		1175

3083	박용준	소래포구 이야기 - (1172)	2018-10-15		376		1179

3082	박용준	1인 3역의 억척엄마 - 고다영(1198)	2018-11-22		366		1179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163 [다음 10개]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