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세미
2016-09-04 14:14:12, 조회 : 1,507, 추천 : 206
|
|
안녕하세요
8월 25일 초졸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상록야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감에 학원등록을 위해 8월 30일 학원에 갔으나 공부를 더 해오라는 이정도로는 야학을 다닐수 없다는 말씀을 듣고 상실감에 빠져계시는 어머니를 뵙고 속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상록야학 입학대상은 : '초등 또는 중등과정 이수자로 써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은 공식적으로 초등과정을 이수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초등학교 실력에 약간 못미칠수도 있으나 그것은 야학에서 공부를 통하여 하나하나 채워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간단한 테스트를 보시고 이런 실력은 야학에서 받아주지 않는다하시고 어머니께서 그래도 꼭 공부하고싶다하시니 그러면 일주일 듣다가 못하겠음 포기하라고 하신것같은데 그부분은 공부를 배우고자하는 배움을 갈망하는 분에겐 너무 가혹한 부분같습니다. 평생 배움에 뜻이 있으신 분이셨고 이제 하나부터 차근차근 해보고자 집에서 홀로 초등학교 졸업 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하셨고, 큰 꿈을 가지고 야학에 도전하였으나 저렇게 거절된뒤 실망감은 이로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과정을 이수한 배움을 갈망하는 학생이라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함께 채워주시며 하나라도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
|
|
|
|
|
|
안녕하세요?
저희 야학에 관심을 갖고 참여 조언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님게서 실망을 들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글로 지적해주신 부분 많은 부분이 말씀하신대로 사실입니다.
다만, 나오지 말라고 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본인께서 도전하기에 부담이 된다고 스스로 포기하신 부분입니다. 저희는 그래도 1주일만이라도 함께 해보시다 정 안되면 그때 포기하시라 권해드렸습니다.
그래도 망설이고 어려워하시길래 정 그렇다면 초등과정이 개설되어있는 곳에서 더 하시다 오셔도 좋겠다고 하고 가까운 곳 2곳을 안내해드린 사항입니다.
오늘이라도 본인께서 오셔서 수업을 듣는다면 절대 막지 않을 것이며, 저희가 어떤 테스트를 하고 안되겠다고는 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단지 못 따라하시면 추후 그 갭이 생겨서 열심히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는 점은 말씀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어머님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수업에 참여하시도록 설득해주시고,
다시 찾아오신다면 수업을 듣는데 적극 도움드리기로 약속드립니다.
단 입학시기가 지난 점을 고려한다면 더 진도가 나가기 전 빠른 시일에 결정하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합당한 결정하시어 조속한 시일에 재 방문 기대하오며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6년 9월 5일
상록중학교 1학년 담임 박용준 드림. |
2016-09-05
09:34:27
|
|
|
|
|
반갑습니다.
상록야학 교사부장 이재민입니다.
가장 어려운 문을 열고 힘들게 내린 결정에 이렇게 상심이 크셨다니 저또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먼저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현재 상록야학에서는 초졸 검정고시를 합격하여 중등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학습정도가 부족하여 따로 받지 않거나 테스트를 보고 가려서 입학을 시키는 경우가 "절대 없습니다."
중학교 1학년 반 담임선생님이 바로 앞의 글을 통해 알려드리셨지만,
간혹 학생 본인이 부담을 느껴하는 경우
초등과정에 대한 학습을 보강, 보완할 수 있도록 다른 곳을 안내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상록야학에서는 초등과정에 대한 별도 과정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다른 곳으로 안내드리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본인 선택으로 권유사항이지 절대 입학을 거부하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아마 중학교 입학과정을 안내하는 상담 중 전달과정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니
마음 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학생분께도 이번 일이 큰 상처로 남지 않으시길 바라며 사과의 말씀 꼭 전달 부탁드리겠습니다.
학교차원에서도 상담시 해당 부분에 대해 담임 선생님들께 보다 조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혹시 해당 부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재방문을 다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 09. 15.
상록야학 교사부장 이재민드림 |
2016-09-15
09:04:57
 |
|
|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
|
|
|
|
